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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주인공 누구인가...LCK 서머 10주차 예고

이한빛2021-08-11 15:20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6개 팀이 지난 주 확정된 가운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권을 어떤 팀이 가져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LCK 서머 정규 리그 마지막 주차에서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6개 팀이 모두 확정됐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하는 정규 리그 1, 2위를 놓고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9주 차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확률을 조사한 결과 농심 레드포스가 59.3%로 가장 높고 담원 기아가 55.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3위는 6연승을 달리면서 공동 1위까지 올라간 리브 샌드박스로, 42.2%를 기록하고 있으며 T1은 37.3%, 젠지는 6.1%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기는 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다 이기더라도 2위까지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서머 정규 리그 마지막 주차인 만큼 상위권 순위 결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겠지만, 그중에서도 두 경기를 남겨 놓은 농심 레드포스, 리브 샌드박스, 젠지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1위 노리는 농심 레드포스, '천적' 젠지를 넘어라
서머 2라운드 초반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면서 젠지와 담원 기아의 양강 체제를 무너뜨린 농심 레드포스는 7주 차부터 지금까지 1위를 지켜내고 있다. 하지만 8주 차에서 리브 샌드박스, 9주 차에서 아프리가 프릭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농심 레드포스는 10주 차에서 13일 DRX, 15일 젠지를 상대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DRX는 이번 서머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최하위를 확정 지었지만 지난 9주 차 T1과의 대결에서 저력을 보여주면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입증했다. 스프링 2라운드와 서머 1라운드에서 농심이 DRX를 제압했지만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기에 농심으로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농심이 창단 첫 정규 리그 1위를 확정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은 젠지다. 농심 레드포스는 LCK에서 젠지를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021년 스프링 두 번, 서머 한 번 등 모두 패했다. 젠지가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농심의 천적이었음은 분명하다.

◆리브 샌드박스-담원 기아전 '빅 매치'
공동 1위인 리브 샌드박스와 3위인 담원 기아의 14일 맞대결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는 팀을 가리는 대결이다.

리브 샌드박스는 6주 차부터 연승을 이어가면서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젠지, T1, 농심 레드포스 등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위권 팀들을 연달아 잡아냈다. 만약 리브 샌드박스가 담원 기아까지 꺾는다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확정 짓는다. 12일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담원 기아까지 제압한다면 리브 샌드박스는 농심 레드포스의 결과까지 봐야 하하지만 단독 1위도 가능하다.

11승 6패로 3위에 랭크되어 있는 담원 기아는 10개 팀 가운데 세트 득실이 가장 좋은 팀이다. 무려 13포인트를 얻어 놓았기에 리브 샌드박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12승 고지에 올라서면서 세트 득실을 앞세워 2위를 노려볼 수 있다. 리브 샌드박스가 KT를 꺾더라도 담원 기아에게 패할 경우 세트 득실에서 밀리기 때문에 담원 기아가 상위에 랭크된다.

2019년 스프링부터 LCK에서 함께 뛰었던 두 팀의 상대 전적은 10대3으로 담원 기아가 크게 앞서 있으며 2020년 스프링 2라운드부터 올해 서머 1라운드까지 담원 기아가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자존심 회복해야 하는 젠지
젠지는 서머 개막 이후 7연승을 달리면서 정규 리그 1위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기량은 그리 좋지 않다. 특히 9주 차에서 T1과 담원 기아를 상대했을 때에는 젠지 특유의 조직력과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10주 차에서 프레딧 브리온과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하는 젠지는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프레딧 브리온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고 농심 레드포스에게는 상대 전적에서 젠지가 크게 앞서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지 못하더라도 기량을 회복해야만 플레이오프에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 해설자들 “리브 샌드박스-담원 기아 맞대결 주목”
영어 해설위원들은 리브 샌드박스와 담원 기아의 맞대결을 추천했고 국내 중계진은 농심 레드포스에게 초점을 맞췄다.

2021 LCK 서머 마지막 주차인 10주 차에 꼭 봐야 하는 경기를 선정하는 ‘이번 주 본방사수’에서 외국인 해설자들은 14일 열리는 리브 샌드박스와 담원 기아의 대결을 선택했다. 영어 해설자인 'Wolf' 울프 슈뢰더는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맞서는 두 팀의 대결은 스프링 챔피언인 담원 기아와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이기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라고 밝혔다.

또 한 명의 영어 해설자인 'Chronicler' 모리츠 얀 미우센은 “그 누구도 리브 샌드박스를 멈출 수 없는 것인가”라면서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 매치이기에 꼭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해설 위원은 서머 정규 리그 마지막 날 열리는 마지막 경기인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의 대결을 선정하면서 “대미를 장식하는 매치이며 마지막까지 아무도 모르기에 또 역대급 LCK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농심 레드포스와 DRX의 대결을 꼽은 ‘빛돌’ 하광석 해설 위원은 “계속해서 미친 듯이 파이팅을 해야 한다. 끝까지 가야만 한다”라면서 DRX가 최하위가 확정되긴 했지만,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예상했다.

보도자료 문의 news@fomos.co.kr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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