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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SKT 알리스타로 T1 잡은 '에포트' 이상호

박상진2021-07-24 21:50


'에포트' 이상호가 SKT 알리스타 스킨으로 친정팀 T1을 잡았다.

24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7주 3일 2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T1을 잡아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샌드박스는 8승 5패 득실4로 T1과 동률이 됐지만 승자승에서 앞서며 4위에 올랐고, T1은 5위로 떨어졌다.

두 팀은 1세트 초반 탑에서 2대 2 교환을 벌이며 치열한 대결을 이어나갔다. 그 과정에서 '페이트' 유수혁의 라이즈가 급격히 성장하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고, T1의 탑은 예상보다 큰 피해를 입은데다가 첫 전령까지 샌드박스가 챙겨갔다. 15분 탑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샌드박스는 드래곤까지 모두 챙겨가며 앞서나간 이후 26분 바론까지 챙겨갔다. 이어 드래곤 영혼까지 챙긴 샌드박스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라이즈로 활약한 유수혁이 1세트 POG를 획득했다.

T1은 트런들을 서포터로 기용하는 수를 섰고, 샌드박스 역시 미드에서 자주 나오던 레넥톤을 탑으로 기용했다. 이전 세트 초반 일격을 당한 T1이 바텀에서 먼저 합류하며 선취점을 기록했고, 샌드박스 역시 바텀에서 킬을 기록했다. 그러나 바텀에서 기어이 추가 킬을 낸 T1은 드래곤까지 챙겨가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지만 샌드박스는 10분 정글에서 시작된 교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끊어냈다. T1 역시 이어진 교전에서 킬을 추가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포탑까지 챙겨간 T1은 이전 세트와 다르게 중요 포인트에서 계속 킬을 내는 모습을 보였고, 샌드박스는 '에포트' 이상호가 계속 잘리는 아쉬운 모습을 연출했다. 드래곤도 연달아 가져간 T1은 미드 2차 포탑까지 그대로 파괴했고, 샌드박스는 탑 1차 포탑을 파괴했지만 누적 피해가 점점 늘어갔다. 19분 억제기까지 파괴당한 샌드박스는 20분 반격에 나서 바론을 노리던 티원 둘을 잡았지만 추가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이후 바람 드래곤 영혼까지 챙긴 T1은 28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김창동은 이 승리로 통산 100승을 기록했고, POG는 직스로 활약한 구마유시가 받았다.

마지막 3세트 초반 서로 상대 미드를 한 번씩 잡아내며 치열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이어 바텀에서 진행된 합류전에서도 서로 3킬을 주고받으며 계속 대결했다. 하지만 샌드박스는 바루스가 2킬을 먹었고, T1은 레오나가 2킬을 먹으며 결국 샌드박스가 좋은 분위기에서 미드에서 추가 킬까지 획득하며 첫 전령까지 가져갔다. T1 역시 탑에서 킬을 얻어갔지만 샌드박스가 전령을 활용해 탑 1차 포탑을 파괴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T1은 두 번째 전령을 획득한 이후 이를 활용해 탑과 미드 1차 포탑을 동시에 파괴하며 다시 따라잡았다.

바론이 등장한 후 바로 벌어진 정글 교전에서 T1이 승리하며 바론까지 노렸지만 이상호가 이를 스틸하며 팀에게 버프를 안겼고, 샌드박스는 드래곤 3중첩까지 완성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샌드박스의 드래곤 영혼을 앞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샌드박스가 상대 정글을 잡고 바다 드래곤 영혼에 이어 바론까지 가져갔다. 29분 T1은 마지막 일격을 가했지만 결국 무위로 돌아갔고, 결국 샌드박스가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 POG는 '에포트' 이상호가 차지하며 POG 700점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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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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