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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DK 꺾은 리치 "칸, 라인전 욕심 많고 노련해 힘들었다"

이한빛2021-07-16 00:10

'리치' 이재원이 '칸' 김동하를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6주 1일차 2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DK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해 3위에서 2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경기 후 개별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한 '리치' 이재원은 "'칸' 김동하가 정말 잘했는데 팀이 잘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기분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동하를 상대로 어떤 부분이 어려웠는지 묻자 이재원은 "김동하가 라인전 욕심이 많은 편이라 빼야 하는 타이밍에도 정글이 있는 척 하며 빼지 않았다. 내 입장에선 정글이 진짜 있는지 여부를 구분할 수 없어 적이 이득을 보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 노련함 때문에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재원은 김동하를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아직 적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1라운드 때는 리 신-비에고-그웬을 돌리는 자신있는 구도였다. 2라운드가 되면서 리 신과 라인 비에고가 너프가 되면서 색다른 구도가 나왔다"며 덧붙였다.

"직스와 바루스를 잠그면 DK전도 생각보다 힘들지 않을 것 같았다"는 이재원은 2세트에서 승리할 수 있었지만 상대가 포킹과 주문을 잘 활용해서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덕담' 서대길의 캐리로 승리했던 3세트에 대해 이재원은 "이즈리얼-카르마를 중심으로 캐리 조합을 짜고, 미드-정글에서 강한 픽을 잡아 바텀을 케어하려고 했다. 대길이가 잘 컸을 때 포텐셜이 엄청난 선수라 믿고 맡길 수 있었다"며 팀원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전까지 이재원이 캐리를 해야지만 팀이 승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지금의 농심은 한왕호의 합류로 인해 조직력이 끈끈해지며 여러 명이 캐리할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났다. 이재원은 "스프링 때도 바텀 캐리를 많이 받아봐서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아직도 협곡의 전령은 상체의 힘이 있어야 얻을 수 있다"며, "다방면적인 캐리가 되는 팀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소속팀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DK전 승리로 농심은 젠지와 함께 나란히 8승 라인에 서게 됐다. 이재원은 "1라운드 때 젠지에게 아쉽게 패배했지만 이번에 붙으면 이길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상대가 kt 롤스터인데 '도란' 최현준의 경기력이 좋아 내가 잘하면 이길 수 있다. 최현준과 '도브' 김재연이 라인전도 잘하고 탑 다이브를 많이 하니 밀리지 않게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젠지 출신이었던 '켈린' 김형규에 대해 "4차원적인 면이 있는 재밌는 친구다. 젠지 선수들과 친해보여 질투날 때가 있다"며 여유로운 농담을 던진 이재원에게 지난 11일 참여한 'Sunday Night LCK(SNL)' 소감을 묻자 "내가 목숨이 원 코인 뿐인 상황이다. 말조심해야겠다 생각하고 참가했는데 위험한 발언을 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재원은 인터뷰를 마치며 "오늘 경기력이 많이 좋지 않았다. 다음 경기 전에 잘 보완해서 최현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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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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