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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코리안 시크릿 웨폰' 샤코, LCK에도 등장할까

이한빛2021-07-12 07:00

'코리안 시크릿 웨폰' 샤코가 11.13 패치와 함께 LCK에도 등장할 수 있을까.

샤코가 비밀 병기처럼 다시 협곡에 돌아오기 시작했다. 물론 마이너 지역에선 간간히 모습을 드러냈고, 올해 상반기에도 스페인 리그와 오세아니아 리그가 샤코를 픽한 바 있다. 이번은 조금 다르다. 샤코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일본에서 시작되어 메이저 지역 중 하나인 중국에 닿았기 때문이다.

7월을 기점으로 샤코가 프로 대회에 나오기 시작한 이유는 11.13 패치 때문이다. 발걸음 분쇄기의 돌진 효과가 사라진 대신 적 둔화율이 크게 증가했다. 3초 동안 90% 감소하는 효과가 붙으며 적의 움직임을 거의 완전하게 제한할 수 있게 된 것. 여기에 유저들이 스테락의 도전을 추가하는 AD 빌드를 발견하며 샤코의 재발견이 이루어졌다.

11.13 패치 이후 가장 먼저 프로 무대에 샤코를 적용한 선수는 일본 리그인 LJL에서 활동하는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 소속 정글 '스틸' 문건영이다. 문건영은 7월 3일부터 10일까지 총 3번 샤코를 활용했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뒤이어 중국 리그 LPL에서 활동 중인 징동 게이밍의 '카나비' 서진혁이 WE를 상대로 샤코를 꺼내들었다. 2014년 8월 10일 스타혼 로얄 클럽 소속이었던 '인섹' 최인석이 픽한 후 2,528일 만의 LPL 등장이었다.

서진혁의 샤코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3킬을 올리며 WE의 기세를 꺾어버렸고, 21분엔 적 탑 챔피언인 카밀을 솔로킬 내버렸다. 서진혁은 1세트를 4킬 1데스 12어시스트로 마감했고, 샤코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었던 WE는 결국 2세트 네 번째 밴으로 샤코를 금지시켰다.

LCK 팀들도 샤코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코칭 스태프는 "발걸음 분쇄기만 나오면 정말 사기다. 갱킹 압박도 있어서 충분히 준비해볼 수 있는 카드다"라고 강조했지만, 동시에 "자살 폭탄 같은 느낌이 있는 픽이다. 라이너 주도권 및 호응 능력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준비한 팀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두게임 정도는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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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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