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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복수와 순위 상승, T1은 농심전 승리로 두 마리 토끼 잡을까

박상진2021-07-11 08:50


올해 말도 탈도 많았던 T1이 드디어 본 궤도에 오를까. 젠지를 격파하고 기세를 찾은 T1이 농심을 상대로 2라운드 도약 준비에 나선다.

1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5주 5일차 2경기에서 T1이 농심과 대결한다. T1은 현재 5승 4패 득실 3으로 5위를, 농심은 6승 3패 득실 4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 두 팀의 대결은 많은 화제룰 모았다. 지난 18년 SK텔레콤 T1 대 진에어 그린윙스가 벌인 희대의 90분 초장기전에 이어 70분이 넘는 장기전이 또 나왔던 것. 그리고 이 경기에서 T1은 결국 패했고, 이후 몇 경기 동안 승리에도 몸살을 앓았다. 특히 교전을 회피하고 오브젝트를 넘기는 일명 '줄건 줘' 운영으로 보는 시청자들까지 답답하게 만들었고, 이는 젠지전 이전까지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젠지와 벌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T1은 바뀐 모습을 보였다. DK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포스를 보이고 있던 젠지를 상대로 '룰러' 박재혁을 노린 맞춤 전략으로 2대 0 승리를 거둔 것. 스프링 다양한 선수 조합을 시험했던 양대인 감독은 서머를 앞두고 고정 로스터를 선언했지만, 상황에 따라 기용을 바꾸겠다고 공언한 것을 이 경기에서 보였다. '테디' 박진성 대신 '구마유시' 이민형을 교체 출전시켰고, 이민형은 기대에 맞게 직스로 활약해 양대인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내에서도 그간 느꼈던 갑갑함은 찾아볼 수 없이 경기 내내 적극적 움직임을 보였다. 1세트 포킹 조합으로 원없이 상대를 압박한 T1은 2세트 초반 탑에서 과감한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바뀐 면모를 보였고, 오브젝트 쟁탈전에서도 적극적 교전으로 승리를 거두며 젠지를 격파하고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T1이 이번에 만나는 상대는 농심. 1라운드 쓰라린 패배를 안김과 동시에 과거 소속이었던 '피넛' 한왕호와 '고리' 김태우가 있는 팀이기도 하다. 젠지전 후 인터뷰에서 '페이커' 이상혁 역시 "1라운드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그때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상대할 수 있을 거"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팀플레이 역시 이전 경기까지 아쉬움을 보였던 이상혁은 젠지전이 끝난 후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며 농심전 기대감을 높였다. 이민형이 농심전에 출전해 '덕담' 서대길과 대결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두 팀 모두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T1이 승리하면 3위로 오를 수 있다. 순위권 경쟁자를 잡고 1라운드 복수까지, T1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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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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