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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리치' 이재원 "레넥톤 좋은데, 연습을 못해요"

이한빛2021-07-03 16:45

'리치' 이재원이 DK를 꺾은 기쁨을 한껏 드러냈다.

2일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4주 3일차 1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DK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4승 클럽' 중 가장 먼저 5승에 도달했다. '리치' 이재원은 2, 3세트에서의 맹활약으로 단독 POG를 받았다.

아래는 이재원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프레딧 브리온전에서 아무 것도 못하고 패배했다. 이번에도 졌다면 팀 분위기가 안 좋아질 수 있었는데 연패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오히려 큰 산인 DK를 꺾어서 서로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1세트는 완패였다. 2세트 전 어떤 전술 변화를 줬나
1세트에서 주도권이 없는 픽을 가져와서 말렸다. 묘목에 시야 장악을 당하니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라인 주도권을 최대한 살리는 픽으로 전략을 변경해서 2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오늘 라인전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나왔다
비에고를 많이 사용해봤기 때문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단독 POG를 올해 처음 받는 기분은 어떤지
서머에는 경기력 되살려서 POG를 받아보고 싶단 생각을 하며 열심히 연습했다. 단독 POG에 선정되어서 솔직히 정말 행복하다.

LPL에선 레넥톤이 많이 나오고 승률도 준수하다. LCK에선 승률이 10%도 되지 않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레넥톤이 좋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LPL에선 그레이브즈 승률이 잘 나오지만 LCK에선 안 나오던 때가 있었다. 그때와 비슷한 상황이지 않나 싶다. LCK에선 레넥톤을 밴하고 연습을 하니 막상 풀리면 승률이 안 나온다고 생각한다. 많은 팀들이 밴하지 않고 연습을 하고 있으니 조만간 승률도 올라갈 것 같다.

2위가 된 기분은 어떤가
초반에 등수가 좋은 건 작년 서머 다이나믹스 때도 마찬가지였다. 쭉 연패하면서 8등까지 떨어진 적이 있어서 지금 등수가 좋아도 설레발 떨지 않으려고 한다.

한 경기를 더 치르면 1라운드가 끝난다. 2라운드는 어떨 것 같은지
최근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리브 샌드박스나 강팀들을 위협했던 프레딧 브리온 등 쉬운 팀이 하나도 없다. 2라운드에선 어떤 팀을 상대로도 질 수 있기 때문에 1라운드에 최대한 승수를 쌓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만만한 팀이 없다.

승수차가 크지 않아 순위 변동이 심하다.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원래 스프링 때 상체에 탱커를 쓰고, 정글에는 캠프 클리어가 빠른 챔피언을 사용했다. 라인 주도권으로 불리는 메타여서 등수 차이가 컸는데, 이번 서머에는 탱커가 사장되고 탑에서 브루저가 나오면서 한 번만 실수해도 크게 굴러가는 메타가 왔다. 그래서 엎치락뒤치락 하게 되는 것 같다.

3세트가 많이 나오는 것도 사이드 진영 선택이 가능해진 점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밴픽은 서로 티어를 정해뒀다고 생각한다. 어떤 선수가 뭘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1세트에선 우리의 픽을 해보고 어떤 선수가 특정 챔피언을 잘 쓴다 싶으면 그걸 밴하는 쪽으로 전력을 바꾼다. 그러면 1세트를 무난하게 져도 2, 3세트를 이길 수 있는 풀세트 경기가 나오게 된다고 생각한다.

롤드컵 티켓이 4장이다. 지금 등수를 유지할 수 있다면 롤드컵 진출을 바라볼 수 있을텐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엄청 열심히 하고 있다. 바텀, 미드도 다 잘해주고 있다. 나만 경기력을 끌어올리면 된다. 이번에 꼭 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스프링 때 못해서 최악의 탑 라이너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쓰로잉을 한 게임도 많았다. 그럼에도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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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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