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성숙해졌다”는 악동 푸이그, 메이저리그에선 어땠길래?

2021-12-09 15:03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국내 야구팬들에겐 류현진의 전 동료로 잘 알려진 야시엘 푸이그가 KBO리그에 온다. 푸이그는 9일 총액 100만 달러에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을 체결, 내년 시즌 버건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2018시즌까지 6시즌 동안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푸이그는 이후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쳐 빅리그 통산 7시즌 861경기 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41득점 415타점 타율 0.277을 기록했다. 2021시즌엔 멕시코리그에서 타율 0.312, 홈런 10개, OPS 0.926을 기록하며 수비상을 수상했다.

고형욱 단장은 푸이그 영입 배경에 대해 "현지에서 푸이그의 경기를 보며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는 생각을 했다. 티타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실 영입 발표에 ‘인격 성숙’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푸이그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미국에서 푸이그의 별명은 ‘악동’으로, 각종 기행으로 화제를 낳았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2013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뛰어난 재능과 화끈한 쇼맨십으로 많은 화제를 받았지만, 반대로 넘치는 흥과 감정을 주체 못해 온갖 기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다혈질적인 면을 보이며 상대 도발은 물론, 벤치클리어링도 숱하게 유발했다. 경기장 밖에선 음주운전과 가정폭력으로 여러 차례 적발됐고, 연초엔 성폭행 혐의로 고소까지 당한 바 있다. 푸이그가 자유계약신분이 된 2020년 소속팀을 찾지 못한 이유도 이런 악동 기질 때문이라는 것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악동 이미지를 의식했기에, 키움 구단은 푸이그의 ‘성숙’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소속팀을 찾지 못했던 푸이그 역시 빅리그 재진입을 위해 한국무대의 안착과 호성적이 간절할 터. 이런 이유에서 키움은 푸이그가 이전보다 조금 더 성숙한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과연 키움의 바람대로 푸이그는 KBO리그에서 ‘악동’ 이미지를 벗어낼 수 있을까. 더불어 부진했던 푸이그 역시 한국 무대에서 부활에 성공해 빅리그에 재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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