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자랑하던 외제차 팔고 또 신차 계약…"이번엔 오래 탈 것"(인생84)[종합]

2021-09-22 13:4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기안84가 그동안 구입했던 차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지난 21일 'EP.8 중고차 연대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는 "정말 하고 싶었던 기안84의 중고차 연대기를 말하겠다"고 밝혔다.

기안84의 첫 차는 T사의 뒷모습이 매력적인 차량. 기안84는 "26살 때 첫 차를 샀는데 엉덩이가 너무 예뻐가지고 샀다. 6개월인가 타다가 파워윈도우가 고장이 났다. 물어봤더니 수리비가 50만 원 정도라더라. 그때 한달 75만 원 벌 때라 너무 겁이나서 바로 팔았다"고 말했다.

당시 기안84는 '노병가'라는 웹툰을 그리며 입시미술학원 강사를 했다고. 또 "아동 미술학원 가서 애들 그림 지도도 했는데, 셔틀까지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했는데 돈도 제대로 못 받았다"고 한탄했다.

두번째 차량은 한국 브랜드의 중고차. 기안84는 "180만 원을 주고 구입했다. 이걸 사러 갈 당시에 문짝에서 고양이가 튀어나왔다. 딜러가 '너무 싫다'고 했는데 그 가식 없는 모습이 좋아서 샀다. 14만km 탄 엄청 낡은 차였는데 1년 안 돼서 바꾼다"고 이야기했다.

기안84는 복근이 있던 시절의 사진을 보며 "이 복근을 가지고 또 멋진 차를 산다. 이 복근으로 세차를 해줬다. 후진할 때 자존감이 올라갔다. 차 사고 3개월 있다가 이말년과 작업실을 차렸는데 주차할 데가 없더라. 나가려면 차주 두 사람한테 연락해야 하고, 차 빼줘야 하고 하는게 너무 짜증 나더라. 차라도 잘 나가면 좋은데 차도 안 나가서 6개월만에 팔았다. 사고 팔고 취등록세로 한 천만 원 까먹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말년이 나보고 딜러들도 먹고 살라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한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그 후 2년간은 연재를 하다보니 차 쓸 일이 없더라. 이후에 싼 걸 오래 쓰자고 해서 12만km 탄 투스카니를 350만 원 정도에 샀다. 시세가 그 당시 5-600만 원이었는데, 반파가 됐었다고 하더라.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서 샀는데 저거 타다가 두 번 죽을 뻔 했다. 핸들이 고장 나고 바퀴가 빠졌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기안84는 이후 드림카였던 렉서스를 구입했다며 "이걸 타고 복학을 했다. 학교 캠퍼스 내에서 운전하는 게 로망이었는데, 자존감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갔다. 2년간 탔는데 그때 통장에 돈이 좀 쌓였다. 그래서 진짜 드림카를 사자해서 아우디 A7을 중고로 5천만원 주고 샀다. 보기만 해도 좋더라. 근데 네이버 잡혀갔을 때라 탈 일이 없었다. 한달에 한 50만원씩 까이더라. 타는 것보다 보는 게 즐거웠다. 이럴거면 내 차 말고 단지 내에 있는 다른 A7을 보면 되는 게 아닌가. 또 변덕이 심해가지고, 6개월 타다가 또 팔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에 라세티를 700만 원 주고 샀다. 나만의 차를 만들면 안 팔겠지 싶어서 차에 물감칠을 했다. 근데 이거 벌금 냈다. 절대 본인이 직접 물감을 칠하면 안 된다. 이건 단점이 타고 다니면 다 쳐다본다. 명절에 한 번 끌고 갔는데 카퍼레이드 하는 줄 알았다. 채색한 게 아까워서 그냥 탔는데 1년쯤 탈 때 엔진 퍼져서 폐차했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이후에 아반떼를 샀는데, 인터넷 보니 차 사고 영상 같은게 많이 올라오더라. 버스에 차가 깔리고 그런 영상들이었는데 한번 보니 너무 무섭더라. 차를 탈 때마다 생각나서 아우디 Q7을 샀다. 이 정도면 버스랑 박아도 할만하겠다고 싶었다. 롤케이지를 설치할까도 생각했다. 이러면 차가 뒹굴러도 안 죽는다고 하던데, 근데 이걸 달려면 비싸고 번거로웠다. 그래서 그냥 타고 다녔다. 근데 18만km 탄 것을 2200만원 주고 샀는데 수리비가 엄청 나왔다. 마지막엔 미션이 망가졌다고 해서 500만원 달라고 하길래 사촌형한테 500만원 받고 차 팔았다"고 말했다.

아우디 Q7은 특히 지난 7월 기안84가 배우 이시언과 함께 SNS를 통해 공개한 바 있어 눈길을 끌었던 차이기도 하다.

기안84는 새 차 계약 소식을 전하며 "이건 팔지 말아야지. 근데 항상 오래 타야지 하고 샀다"며 "중고 뽑기는 거의 꽝이 많다. 중고차는 꿀팁이 없다. 여러분이 복 받은 인생이라면 많이 달린 차도 기름만 넣으면 탈 수 있고, 운이다. 마치 우리네 인생 같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기안84는 어머니가 좋은 차를 사라고 잔소리를 했다며 "이제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사진=인생84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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