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통장잔고 140원으로 청혼…축의금 가져간 장모에 섭섭" (애로부부)[전일야화]

2021-05-11 07: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김진이 아내와 결혼하기까지 과정을 전하며 결혼식 당시 장모에게 서운했었던 일화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김진이 출연했다.

KBS 공채 20기로 데뷔했던 김진은 아내 표신애 씨와의 사이에 지난 해 8월 얻은 딸을 두고 있다.

김진은 자신을 소개하며 "저희가 굉장히 잘 된 기수다. 신봉선, 유민상, 박휘순, 정경미, 노우진 등이 있다. 그런데 세 사람만 잘 안됐다. 한 명은 이민을 갔고 한 명은 영화 하러 갔고, 남은 한 명이 저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아내와의 만남을 떠올리며 "목사님의 자녀이고, 얌전하고 이러니까 잘 안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리는 결혼할 것이라는 믿음이 첫날부터 있었다"며 "아내에게 '내 통장에 140원 있는데 나랑 결혼할래?' 이랬다.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표신애 씨는 "진짜 오빠만 보였다. 돈도 집도 안 보이고 오빠에게 푹 빠졌었다.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결혼을 결심했었다"며 "오늘 의뢰한 사람은 저인데,남편이 저와 엄마의 사이를 분리하길 원해서 의뢰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표신애 씨는 "저희 어머니가 오빠에게 하는 말 한 마디나 툭 던지는 말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저에게 그걸 끊어내라고 하는데 끊는다는 것이 뭔지 잘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원래 (장모님과) 사이가 안 좋냐'는 말에 김진은 "서로 선을 넘어버렸다"고 말했다. 김진은 "결혼식부터 삐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결혼식 당시 신부 측 축의금을 장모님이 다 가져간 일을 언급했다. 이에 MC들은 "왜 신부 측 축의금을 신랑 쪽이 신경 쓰냐", "축의금 일부를 아내에게 줄 것이라고 생각했나보다", "주시면 고맙지만 안 준다고 해서 서운할 것은 아닌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또 김진은 "집 문제도 있었다. 평창동 반지하에 살았는데 그게 처가에서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이다. 그런 것이 조금씩 쌓이다 보니까 가장으로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장모님은 밥을 먹을 때마다 '어디로 이사갈 것이냐'면서 계속 말하시고, 아내는 '엄마의 생각을 말하신 것 아니냐'고만 얘기한다"고 토로했다.

표신애 씨는 "(엄마가) 그냥 하는 말을 오빠가 너무 자기를 겨냥해서 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홍진경은 "그래도 와이프의 어머니인데 말하는 모습이 예의가 없는 것 아닌가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김진은 장모님에게 서운했던 일화들을 끊임없이 꺼내며 섭섭해했다.


표신애 씨는 결국 눈물을 쏟으며 "결혼 초기에 제 생각을 남편에게 말하는 것이 어려웠었다. 친정 부모님에게 얘기를 했었고, 부모님이 '네가 할 말을 못하니 대신 해주겠다'고 하셨던 것이다"라고 떠올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은 어긋난 대화 패턴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진은 "19년 동안 상처만 받으면서 살다 보니까 트라우마가 쌓여서 말들도 공격적으로 나오게 된다. 그러다 보니 아내와 계속 부딪히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현재 처가와의 사이에 대해서는 "장인어른이 낙상 사고를 당해서 다리가 많이 아프시다. 병간호를 내게 부탁하시더라. 그러면서 장인어른과 편해졌다"며 "김진이라는 사람은 같은데, 환경이 바뀌니 그게 힘들어지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MC들의 이야기 끝에 애로지원금의 주인공은 아내 표신애 씨로 정해졌다.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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