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독일 대표팀 후임 감독 유력… 리버풀 '긴장'

2020-04-02 09:56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한국시간) "클롭은 요하힘 뢰브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리버풀은 클롭을 지켜야 하는 거대한 전투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이 독일 대표팀 감독 부임과 관련해 루머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독일 측에서도 뢰브의 후계자로 클롭 감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클롭은 리버풀의 오랜 무관을 깨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끌었다. 올 시즌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진행에 차질을 겪고 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미러는 "클롭의 계약은 아직 4년이나 남았지만 독일은 뢰브의 이상적인 후계자로 클롭을 점찍었다. 클롭 역시 독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 것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뢰브와 독일 대표팀의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다. 독일축구협회는 위약금을 지불해서라도 클롭을 데려오겠다는 의지다.

리버풀은 클롭을 내줄 생각이 없다. 미러에 따르면 리버풀은 알렉스 퍼거슨 경(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르센 벵거(아스널)처럼 클롭의 장기 집권을 원하고 있다.

클롭의 뚜렷한 철학으로 큰 성공을 거둔 리버풀로선 긴장할 수밖에 없다. 독일 측의 일방적인 구애라면 상관없지만, 클롭 역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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