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스토리] '미담꾼' 키움 김규민이 팬서비스에 충실한 까닭

2019-10-20 16:43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팬들이 저를 좋아해주시고 기다려주셨으니까요."

키움은 오는 22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에 돌입한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뒤 4위 LG, 2위 SK를 모두 꺾고 올라온 키움은 2014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키움 타선이 폭발한데는 상위 타선의 역할도 컸지만, 하위 타선의 '도깨비 타격'도 한 몫 했다. 특히 3차전에서 송성문과 김규민이 안타를 연발하며 SK 마운드를 패닉에 빠뜨렸다. 비록 데일리 MVP는 송성문이 차지했지만, 8번 타순에서 3안타를 날린 김규민의 역할도 컸다.

3차전에 앞서 김규민은 과자 웨하스를 물고 타격을 하는 독특한 훈련을 소화했다. 웨하스가 부서지지 않기 위해서는 몸에 힘을 빼야하고, 이는 자연스럽게 하체 중심의 스윙으로 이어진다. 밸런스를 잡기 위한 특별 훈련법인 셈인데 김혜성에 이어 김규민이 '웨하스 훈련법'의 수혜자가 됐다.

김규민은 "강병식 타격코치님이 추천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괜찮은 훈련법인 것 같다"며 기분 좋은 소감을 밝혔다. "본래 간식으로 과자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고백한 그는 "팬 분들이 선물로 많이 주셔서 라커룸에 두고 훈련 때 쓰고 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살아난 타격과 함께 성실한 팬서비스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제주도에 거주하는 한 팬을 위해 비행기를 탔던 김규민은 경기 후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아낌없이 해주며 또 한번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팬 분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경기를 보시고 선수들이 나올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사진 찍고 사인 해드리는데 30분 정도 걸리는데, 나를 좋아해주시고 시간을 들여 오시는 것이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의 긴장을 완전히 털어낸 그는 2일 후 치러질 한국시리즈를 기대하고 있다. "재밌을 것 같다. 타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할 생각"이라는 그는 "해오던대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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