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2실점' 류현진, 불펜 방화에 11승 불발…다저스 연장승(종합)

2019-07-15 13:54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펜 방화로 11승을 놓쳤다.

류현진은 15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선발 등판인 만큼 첫 단추가 중요했다. 다저스 타선은 1회 폴락의 스리런으로 3점을 뽑으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듯 했다.

그러나 1회말 성긴 내야 수비 탓에 고전하며 시작했다. 베츠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고, 디버스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 한 숨 돌렸다. 보가츠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수비가 병살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주자를 모두 살렸다. 마르티네스를 삼진 돌려세웠지만 바스케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2사 만루에 몰렸다. 베닌텐디의 내야안타 때 유격수 실책마저 겹쳐 2점을 내줬다.

2회부터는 순조로웠다. 4회까지 삼자범퇴 행진을 이었다. 5회 3루수 먼시의 송구 실책과 볼넷으로 2사 1,2루에 놓였으나 마르티네스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 버두고의 레이저 송구로 주자를 홈에서 잡아냈다. 실점 없이 마치며 7회까지 2실점으로 버텼다.

8회 시작과 함께 류현진은 페드로 바에즈와 교체됐다. 바에즈는 보가츠-마르티네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해 4-4 동점을 내줬다. 류현진의 11승이 날아간 것은 순식간이었다. 이후 KKK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9회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다저스는 12회 무사만루 찬스에서 먼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했다. 시거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버두고가 적시타, 마틴의 유격수 땅볼로 총 3점을 더했다. 12회말 조 켈리가 실점 없이 막아내며 7-4로 승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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