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업 57.6%' 주권 "1개만 던질 수 없다"

2020-03-27 09:56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제 주무기여도…."

지난해 KT 위즈 필승조 한 축 주권의 체인지업 구사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스탯티즈 기준으로 불과 한 해 전 16.5%에서 57.6%까지 상승폭이 매우 크다. '주권' 하면 떠오르는 구종이 될 만큼 구사율이 높았다.

구종가치 역시 19.0으로 KBO 리그 1위였다. 기대실점 값을 얼마나 낮췄는지 누적했을 때 값이 가장 큰 주권이 리그 평균 대비 19.0점을 기여했다는 해석이다. "체인지업이 내 주무기"라 할 만한 수치다.

그런데도 주권은 "그 공 하나만 던질 수 없다"고 말한다. 지난해야 변화가 시작되는 첫해여서 타자에게 덜 읽혔다 해도 올해는 더 분석되리라 봐서다. 주권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청백전까지 시험을 거치고 있다.

다시금 깨닫는 계기도 생겼다.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또리팀 구원 투수로 나와 2이닝 2실점하고 이틀 뒤 "노리고 들어 오는 것 같더라. (체인지업이) 원하는 대로 안 나왔지만,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됐다"고 되짚었다.

주권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체인지업이 안 좋을 때 던질 수 있는 공"을 더 보완해 왔다. 그는 "컨디션 따라 매번 좋을 수 없으니 상대 타자가 '쟤가 저것도 던지네" 할 만한 공을 더 다듬어야 했다"고 말했다.

기본은 "좋은 것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이지만, 수를 더 늘리는 차원에서 커브를 더 연구했다. 주권은 "자주 던지는 공은 아니어도 올겨울 연습해 왔다. 빠른 공 유형이 아니다 보니 더 다채로울 필요가 있었다"고 봤다.

지난해 필승조로서 KT 허릿심을 키우는 데 공이 컸다. 보다 경험이 쌓였고, 위기를 즐길 줄 알게 됐다. 주권은 가슴을 두드리며 "중간 투수로 풀타임 뛰어 보니 심장이 커졌다"며 "비록 1시즌이지만, 터득한 게 많다"고 했다.

주권은 "위기 때 많이 등판하고 있어 부담 안 될 수 없다. 그래도 내가 잘해야 하는 것 아닌가. 팀이 이겨야 하니까. 지난해 6위 해서 정말 아쉬웠다. 올해 개인적 목표는 따로 안 두고 있다. 5강 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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