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코멘트] '강심장' 키움 조상우 "PS도 정규시즌과 똑같이"

2019-10-10 23:27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위기마다 마운드에는 조상우가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가 담담한 준플레이오프 활약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0-5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선발 최원태가 1이닝 만에 강판됐으나, 무려 불펜 8명을 가동해 LG를 막아냈다.

장정석 감독은 포지션이 정해지지 않은 폭넓은 불펜 운용을 했다. 특히 조상우는 마무리 오주원보다도 승부처에 자주 등판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떨쳤다. LG 타선을 잠재우며 키움의 승리를 여러차례 지켜냈다.

경기 후 조상우는 "열심히 던졌고 이겨서 기분 좋다. 정규시즌 때 LG에게 2경기 안 좋았다고는 하지만, 나머지 경기는 좋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을 앞두고 투구폼을 수정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는 "투구 메커니즘을 수정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운동도 열심히 하다보니 구속이 조금 더 나오더라. 잘 나와서 수정 잘 된 것 같다. 허리 회전할 때 순간 가속을 줄 수 있도록 했다"고 호투의 비법을 밝혔다.

'큰 경기'로 대표되는 가을야구지만 긴장감은 없었다. 조상우는 "나는 항상 정규시즌과 같다고 생각하고 마운드에 오른다. 늘 점수를 주지 않고 이기려고 던졌다. 포스트시즌도 똑같다"고 담담히 답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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