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 질주골' 문선민 "응원해 준 팬 덕분"

2020-05-20 11:41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50m를 질주해 득점에 성공한 문선민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상주상무는 지난 16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상주는 개막전에서 울산현대에 0-4로 대패한 충격을 씻어냈다.

문선민은 이날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3분 만에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경기 뒤 문선민은 “아직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개막 전 연습경기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번 강원전에서는 우리의 플레이가 잘 나왔던 것 같다"라며 "교체 투입 전에도 선수들이 잘 해줘서 값진 승리를 할 수 있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문선민은 역습으로 50m가 넘는 거리를 홀로 질주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템포를 죽인 뒤 가볍게 차 넣으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문선민의 스피드와 결정력이 모두 돋보인 장면이었다.


문선민은 “교체 투입 전 전광판을 통해 한 어린이가 스케치북으로 나를 응원하는 모습을 봤다. 이 어린이를 비롯해 많은 분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득점할 수 있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쪽 구석으로 차야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골키퍼도 같은 방향으로 다이빙했지만 나또한 자신이 있어서 그 방향으로 찼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감독님께서 교체투입 전에 수비에 집중하고 역습 상황에는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말씀하셨다. 운 좋게 투입 직후 역습 상황이 왔고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상주는 오는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를 치른다.

문선민은 “광주가 승격한 팀이기도 하고, 2연패를 했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할 것이다. 우리도 준비를 잘해 연승에 도전하도록 하겠다. 특히, 공격축구로 눈이 즐거운 화끈한 축구를 선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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