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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PS5 성능 확인 필수작"...'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리뷰

최종봉2020-11-06 22:10

새로운 차세대기가 시장에 출시되면 해당 기기의 성능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동시 발매 타이틀에게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린다.

인섬니악게임즈의 PS5용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는 바로 이런 동시 발매 타이틀의 무거운 임무를 맡은 작품이다. PS5의 특징인 고속 SSD를 통한 빠른 로딩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앞으로 등장할 차세대 게임이 어떤 식으로 보일지 예상해볼 수 있다.

이 게임은 PS4용으로 출시된 '스파이더맨'의 스핀오프 작품이자, 피터 파커와는 또 다른 스파이더맨인 마일즈 모랄레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피터 파커를 도와 뉴욕시의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하게 되는 마일즈는 에너지 기업 록슨 코퍼레이션과 지역 범죄 조직 언더그라운드의 분쟁에 놓이게 된다.

누군가를 구하기보다 모두를 구하는 스파이더맨의 책임과 고민을 느낄 수 있으며 피터 파커의 사이드킥이 아닌 또 한 명의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마일즈를 만나볼 수 있다.
기본적인 진행 방식은 PS4 '스파이더맨'과 같다. 메인 스토리 미션과 함께 맵 곳곳에 사이드 퀘스트와 수집물이 마련됐다.

메인 스토리만 쭉 달린다면 약 8~9시간 정도에 끝을 볼 수 있지만, 준비해둔 콘텐츠가 많아 전체를 즐긴다면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또는 단순히 웹 스윙으로만, 뉴욕시를 돌아다녀도 재미를 느낄 수 있기에 메인 스토리가 짧지만 어느 정도 납득되는 볼륨이다.

플레이 흐름 자체는 전작과 유사하지만 차세대기로 즐기는 게임인만큼 비쥬얼적인 면에서는 진일보를 이뤘다.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주로 선보였던 피터 파커의 스파이더맨과 달리 마일즈 모랄레스의 스파이더맨은 생체 전기인 베놈 쇼크와 투명해지는 카모플라쥬 능력을 주로 사용한다.

베놈 쇼크의 경우 적에게 닿았을 때 전기가 퍼져나가는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엿볼 수 있으며 시원시원한 액션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액션뿐만 아니라 거리의 풍경과 자연스러운 환경 효과는 PS5가 차세대 게임기임을 확인시켜준다. 만약 그래픽 우선 모드로 설정한다면 레이트레이싱 효과가 적용된 자연스러운 빛 효과를 엿볼 수 있다.

다만 레이트트레이싱 그래픽 모드를 사용하면 30프레임으로 줄어들기에 플레이어는 60프레임이 가능한 성능 위주 모드와 그래픽 모드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 플레이해야 한다.
그래픽과 함께 또 하나의 인상적인 부분은 로딩에 있다. 전작인 PS4 '스파이더맨'의 경우 빠른 이동을 선택하면 지하철을 타고 가는 연출이 등장했으나 이번에는 PS5의 빠른 SSD 덕에 로딩 없이 해당 지역으로 바로 이동한다.

빠른 로딩을 체감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는 게임 초반 만나게 되는 라이노와의 전투다. 질주하는 라이노를 쫓아 도시를 가로지르다 어느새 라이노와 함께 백화점으로 들어가 추격전을 이어간다.

실외와 실내가 시스템적으로 구분됐음에도 로딩 없이 바로 추격전이 이어지는 장면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는 PS5 구매 후 성능 테스트를 위해 가장 먼저 플레이해보길 권하는 타이틀이다. PS5의 핵심적인 기능을 활용한 것이 엿보이며 막연하게 느껴지는 차세대 게임기의 성능을 직접 이해시켜준다.
아울러 개발진 모두 스파이더맨의 팬을 자처했듯이 이번에도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재미있게 봤다면 게임에서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 효과를 낼 수 있는 슈트를 꼭 한번 입어보길 권한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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