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ORTS > 인터뷰

[인터뷰]"스위치용 신작 '몬스터 헌터' 2종 ...키워드는 진화와 확대"

최종봉2020-10-07 13:54


▲왼쪽부터 츠지모토 료조 PD, 이치노세 야스노리 디렉터

캡콤이 지난 9월 진행된 도쿄게임쇼 2020에서 앞서 닌텐도 스위치용 '몬스터 헌터' 신작 2종을 함께 공개했다.

기존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액션을 느낄 수 있는 '몬스터 헌터 라이즈(라이즈)'와 스핀오프 타이틀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의 후속작인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이하 스토리즈 2)'가 각각 2021년 3월 26일과 2021년 여름 출시된다.

이 중 '라이즈'는 동양풍의 배경과 함께 밧줄벌레를 이용한 공중 이동과 같은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또, 시리즈 전통의 마스코트인 고양이 아이루에 이어 직접 타고 자유롭게 필드를 돌아다닐 수 있는 '가루크'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다음은 '라이즈'와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의 제작에 참여한 츠지모토 료조 PD와 이치노세 야스노리 디렉터와의 질의응답이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
-닌텐도 스위치로 개발 계기가 궁금하다
츠지모토 PD=휴대기로 플레이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이 제일 큰 이유로 닌텐도 스위치에서 개발이 진행됐다.

-'라이즈'는 전작인 '더블 크로스'와 '아이스본' 중 어느 쪽에 가까운가
츠지모토 PD=휴대기에서도 플레이 가능한 몬스터 헌터를 생각해낸 것이 '라이즈'라는 타이틀이다. 이전 타이틀의 노하우와 요소도 포함돼 있지만 어디까지나 지금의 휴대기기에서 플레이 가능한 몬스터 헌터가 '라이즈'로 생각해주면 좋겠다.

-밧줄벌레를 활용한 새로운 이동 액션을 도입한 배경이 있다면
이치노세 디렉터=밧줄벌레에 대해서는 액션 쪽에서 게임성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크로스, 더블 크로스의 시점에서 몬스터 헌터라는 액션 게임은 어느 정도 완성된 형태였기 때문에 새로운 진화를 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츠지모토 PD의 새로운 플레이를 구상해 주면 좋겠다는 요청도 있어 도입한 것이 밧줄벌레다.

밧줄벌레를 사용해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새로운 액션, 점프나 경쾌한 이동을 통해 그것만으로도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요소를 넣고 싶었다.
-새로운 동반자로 탑승할 수 있는 가루크가 추가됐다
이치노세 디렉터=동반자 가루크는 이전부터 개라는 생명체를 내달라는 요청이 유저들로부터 많았고 개와 고양이, 플레이어의 서포터로서 새로운 취향을 넣어보고 싶었다. 또한 플레이에 있어 아이루와는 다른 서포트 방식의 실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기에 플레이어와의 연계한 공격, 등에 타서 이동 같은 공격적인 서포트를 맡는다면 아이루의 경우 플레이어를 회복시키거나 몬스터에게 함정을 사용하여 플레이어를 유리하게 만드는 능력으로 각각의 캐릭터성을 나누어 만들었다.

-가루크만의 액션과 장비도 존재하나 
이치노세 디렉터=가루크는 동반자 아이루나 헌터와 같이 각 몬스터로부터 얻을 수 있는 소재로 무기나 방어구를 만들 수 있다. 아직 말할 수 없지만 가루크만의 액션이 존재하기에 이후로 발표되는 정보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

-가루크도 아이루와 같이 말을 하나
이치노세 디렉터=가루크 자체는 아이루처럼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냥 애완동물인 개라고 하기엔 이상하지만 동일하게 왕왕 같은 울음소리나 꼬리를 흔들면 기쁘다는 감정 표현으로 서로 이해를 하는 설정이다.

-'라이즈'의 멀티 플레이에서 파티원 구성에 변화를 준 이유가 있다면
이치노세 디렉터=이번에는 필드가 방대하게 된 것도 이유이지만, 각자 한 마리씩 서포터를 데리고 갈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전작들에서는 하드웨어의 스펙 같은 어른의 사정도 있었지만, 본작에서는 이런 제한을 벗어나 3인, 4인이어도 최저 한 마리의 파트너를 통해 플레이의 폭을 넓혔다.
-디자인에서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와 유사한 느낌이다. 전작과의 연결고리가 있나
이치노세 디렉터=일단 독립적인 타이틀이다. 숨겨진 설정 같은 느낌으로 서드의 지역과 이웃하고 있다든지 하는 정도다.

-이번 '라이즈'에서는 헌터에게 보이스가 들어가게 됐다
이치노세 디렉터=보이스는 일본어, 몬헌어, 영어가 있으며, 자막은 한글은 물론 각국의 언어로 준비돼 있다. 전작에서는 기합소리 정도로 거의 말하지 않았다. 자신만의 쿨하고 멋진 캐릭터, 중후한 캐릭터, 귀여운 여자아이 같은 캐릭터가 하고 싶은 유저도 있기에 캐릭터 성을 부여하는 느낌으로 '라이즈'에서는 헌터가 말하게 됐다. 단 이전 작품 음성 스타일을 좋아하는 유저를 위해 기존과 같은 설정으로 플레이 가능한 옵션을 마련했다.

-새롭게 들어가는 음성에 상호작용에도 포함되나
이치노세 디렉터=도중에 다른 헌터의 행동에 대해 함정 설치나, 몬스터의 발견 등의 행동에 대해 몬스터를 '찾았어!' '회복하지 않으면 체력이 위험해!' 같은 대사는 존재한다.

츠지모토 PD=사족이지만 '몬스터 헌터 월드'와 동일하게 한국어는 '라이즈'와 '스토리즈 2' 두 타이틀 다 아시아판에서만 지원하므로 주의하길 바라며 각 국가에 해당하는 버전으로 구입해 주셨으면 한다.
-PC PS4와 같은 고성능 기기와 비교해 스위치에서는 그래픽 차이가 제법 있을 것 같다
츠지모토 PD=설명하기 어렵지만 '라이즈'는 스위치에서 전력을 다해 개발하고 있다. 일정 이상의 그래픽을 표현하면서 4인 + 4마리의 멀티플레이의 환경에도 이전 작들과 동일한 30프레임을 목표했다.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게 개발 중이다.

이치노세 디렉터: RE엔진을 사용해 개발했다. 쉐이더나 영상의 표현과 같이 게임 내에서의 볼거리 들을 풍부하게 할 수 있었고 스위치의 경우 이때까지 보여주지 못한 여러 가지 것들을 표현할 수 있다. 앞으로의 발표를 기대해주기 바란다.

-'라이즈' 플레이에 프로콘은 필수인가
츠지모토 PD=프로콘의 경우 사용하면 좋은 정도다. 꼭 필요한 상황은 없으니 취향에 맞춰 플레이하면 될 것 같다.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
-기존의 유명 JRPG와 차별화되는 '스토리즈 2'의 매력은 있다면
츠지모토 PD=기본적인 컨셉은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에서 변하지 않는다. 몬스터 헌터에서는 몬스터의 인기가 굉장히 높고 몬스터 헌터를 이야기할 때에 '어떤 몬스터가 좋아?'라는 것이 자주 화제가 되리라 생각한다.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이 아닌 몬스터를 더 가깝게 느끼며 이야기를 깊게 그려나가기 위해서는 액션보다는 역시 RPG가 적절해 RPG로 만들게 됐다. 전작은 한국어화가 되지 않았었지만 이번 '스토리즈 2'에서는 한국어화가 이루어지며 전작을 해보지 않았어도 '스토리즈 2'에서 이해되지 않는 내용은 없도록 제작됐기에 부디 즐겨주시길 바란다.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의 경우 모바일로 출시되기도 했는데 2편도 타 플랫폼 계획이 있나
츠지모토 PD=다른 플랫폼으로의 계획은 지금 발표된 것 이외에는 미정이다.
-스토리즈2의 발매 계기와 본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싶은 것이 궁금하다
츠지모토 PD=전작을 플레이한 유저로부터 '속편을 만들어 주세요'는 요청이 있었고 나 또한 만들고 싶었다. 속편에서 어떠한 것을 만들어 낼지 고민하면서 더 많은 연령대가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아울러 즐겨주길 바라며 '스토리즈 2'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캐릭터의 등신을 변경하거나, 세계관과 분위기의 변경, 그래픽의 변경 등을 통해 '몬스터 헌터'를 좋아하는 유저뿐만 아니라 RPG가 취향이신 분들도 즐겨주길 바랐다. 글로벌 유저를 위해 한글 등 이전에 없던 언어들의 추가와 함께 전 세계 동시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헌터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다면
이치노세 디렉터=얼마 전 발표가 있었지만, 아직 말씀드리지 못한 시스템, 몬스터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 즐겁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발표 내용에 대해 세계 각국의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코멘트를 받고 있고 격려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며 개발진 일동은 3월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게임의 완성을 향해 노력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리며 대단히 감사하다.

츠지모토 PD='라이즈'와 '스토리즈 2' 두 개의 타이틀을 한 번에 발표하게 됐다. 양 타이틀 모두 세계 동시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쪽의 타이틀을 즐기면 다른 한쪽의 타이틀에 작은 혜택 같은 연동 요소를 생각하고 있으므로 부디 두 타이틀 다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양 타이틀 다 정보를 공개하겠지만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 드리는 형태가 많아지리라 생각되며 앞으로 이러한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주신다면 대단히 감사하겠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

많이 본 뉴스

PHOTO & 화보

19) 20대 연기파 여배우들

기껏 햄버거 하나 먹겠다고 12시간씩 줄서는 사람들

무리수 오지게 둔 치킨 메뉴들

쯔양 보쌈 먹방 수준 ㅗㅜㅑ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