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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욕심 담아 개발...차별화에 오롯이 힘써"

최종봉2020-02-12 15:51


▲왼쪽부터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 홍광민 A3: 스틸얼라이브 PD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이데아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 'A3: 스틸얼라이브'가 3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MMORPG와 달리 30인 배틀로얄이라는 콘텐츠를 전면으로 내세워 화제가 된 이 게임은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의 욕심을 한껏 담았다.

메인 콘텐츠로 선보이는 30인 배틀로얄과 함께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엿볼 수 있었던 캐릭터의 성정과 레이드는 물론 대규모 필드 PK 콘텐츠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 업데이트를 통해 길드 단위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며 e스포츠를 위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기에 오랜 기간 RPG를 개발해온 권민관 대표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권 대표는 "A3: 스틸얼라이브는 욕심이 있어 개발 기간이 길어진 경우"라며 "기존 게임들과 달리 차별화된 재미를 확실히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A3: 스틸얼라이브'는 처음 공개된 이후 지속해서 추가 콘텐츠를 늘려오며 지스타에서 유저들과 만나 피드백을 받아왔다. 특히, 지스타 2018에서는 배틀로얄의 개인전을 선보였다면 지스타 2019에서는 3인 팀전을 공개하며 유저들의 반응을 살폈다.

홍광민 A3: 스틸얼라이브 PD는 "배틀로얄 콘텐츠에서 핵심으로 선보이는 3인 팀전을 위해 지스타 기간 이벤트 우승자들의 인터뷰는 물론 게임을 체험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하나하나 받아 개선에 나섰다"며 "팀전에서의 의사소통은 물론 향후 e스포츠를 위해 옵저버 기능과 커스텀 매치도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또, 유저의 피드백 못지않게 넷마블 내부의 AI센터와 협업해 AI의 플레이 데이터를 받아 밸런스를 맞추는 등 밸런스에도 공을 들였다.

홍광민 PD는 "배틀로얄 콘텐츠에 개인전과 3인 팀전에 이어 10인 길드전도 고려 중"이라며 "지속적인 신규 맵과 함께 시즌제를 통한 코스튬 보상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보상도 마련해놨다"고 덧붙였다.
이데아게임즈는 배틀로얄 콘텐츠 못지않게 또 다른 핵심 콘텐츠인 MMORPG에도 착실히 공들여 준비 중이다. 내부에서는 MMORPG의 콘텐츠를 크게 개인, 파티, 길드로 구분해 개발을 이어왔다.

개인의 경우 일정 시간 진행되는 '암흑출몰'을 통해 필드 PVP를 즐길 수 있다. 배틀로얄이 모두가 공평한 시점으로 게임이 진행된다면 '암흑출몰'에서는 MMORPG 콘텐츠를 즐기며 성장한 자신의 캐릭터로 PVP를 펼치게 된다.

또, 단순히 펫이라는 개념보다는 본 캐릭터와 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울링커'를 도입해 기본적인 사냥부터 파티 플레이인 레이드에도 활용하는 등 게임에서 폭넓은 사용처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파티 플레이에서는 '암흑침공'을 통해 차원의 문에서 쏟아져 나오는 몬스터를 막는 일종의 디펜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길드를 통해서는 자원점, 점령전, 거점전 등의 대규모 전투로 만나볼 수 있다.
권민관 대표는 "사실 지난 간담회에서 MMORPG 콘텐츠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는 한정된 시간 안에 다 소개하지 못할 만큼 많은 콘텐츠가 담겨 있다"며 "구색 맞추기로 콘텐츠를 넣기보다는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를 마련해 적용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직접 게임을 해보게 되면 크고 작은 부분에서 기존 모바일 MMORPG와의 다른 점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길드의 경우 '길드 경매장'을 통해 길드 콘텐츠에서 획득한 보상을 길드원끼리만 입찰하고, 수익을 다른 길드원과 나누는 독특한 시스템도 마련됐다.

권력을 지닌 소수의 길들원을 위해 나머지 길드원이 희생되는 기존 MMORPG 길드의 구조적 문제점을 시스템으로 타파한 셈이다.
'A3 : 스틸얼라이브'는 '극한 경쟁'이라는 테마를 정직하게 내세우는 한편 공평한 기회와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성장 방식을 배제하며 최대한 유저 모두가 만족스럽게 느낄 수 있는 출발선을 마련했다. 경쟁을 향한 걸음 이전에 과금을 통한 승패가 갈리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작은 부분부터 유저들 고려한 개발사의 배려가 느껴진다.

끝으로 권민관 대표는 "A3: 스틸얼라이브가 차별적 재미를 시도한 게임으로 인정받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또, 홍광민 PD 역시 "지난 3년간은 차별적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한 시기였다"며 "이에 대해 유저들에게 공감하고 사랑받는 것이 A3: 스틸얼라이브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단순히 두 가지의 장르를 담은 것에서 벗어나 MMORPG의 기본부터 차별점을 고려한 이데아게임즈의 고민과 노력이, 실제 유저들에게도 전달되길 기대한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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