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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삼국지 인사이드' 장수제로 맛 낸 새로운 삼국지 맛집"

강미화2019-03-29 11:59

<사진=와이제이엠게임즈의 모바일 사업실 오진영 팀장(좌)과 주혜정 실장> 

지난해 '삼국지 블랙라벨'로 인지도를 높인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올해에는 '삼국지 인사이드'로 포문을 연다. 

삼국지라는 코드는 같지만 여타 게임에서는 군주제가 채택돼 있는 것과 달리 '삼국지 인사이드'에는 '장수제'를 도입해 영지 육성보다는 장수 수집과 육성에 무게를 두어 차별화를 꾀했다. 

장수제란 유저가 군주가 아닌 장수가 돼 또 다른 장수를 모집하고 육성해 성장해가는 시스템이다. 국가 임무수행으로 경험치와 자원을 취득하고, 하사받은 영지에서 물자공급을 할 수 있다.  

오는 4월 3일 게임 출시에 앞서 만난 모바일 사업실의 주혜정 실장과 오진영 팀장은 "익숙한 요소들을 모여서 조합해 '기분좋은 낯섦'으로 다가설 것"이라며 "새로운 경험으로 와닿을 수 있으면서도 익숙함이 있다. 새로운 맛집같은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삼국지 블랙라벨'이 성공했기 때문에 또 삼국지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 대중적인 콘셉트의 삼국지 게임에 '장수제' 시스템이 신선해서 가져왔다"며 "삼국지 블랙라벨'보다 더 높은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게임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에게 '삼국지 인사이드'는 어떤 의미를 지녔나
= 새로운 전환기가 될 것이다. 겉에서는 티나지 않지만, 단순히 중국 게임을 번역만 해서 내놓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국내 유저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기 위해 각색했다. 중국 빌드와 한국 빌드의 장수 획득 방식이나 UI, UX가 다르다. 같은 게임이라고 하기에 어려울 정도다. 

오픈마켓 순위를 보면 삼국지 게임은 포화상태다
= 장수제가 이 게임 자체의 키워드다. 장수의 역할로 장수를 모집하고 연대를 쌓으면서 국가의 일원이 된다는 점이 군주제보다 몰입감이 좋지 않을까 싶다. 수채화 풍의 그래픽도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삼국지 인사이드라는 이름을 짓게 된 계기는
= 네이밍에 고민 많았다. 삼국지 정체성을 가져가고 싶었고, 최근 '인싸'라는 단어가 인기였다. 게임명을 줄여서 말했을 때도 입에 감길만한 단어로 채택했고, 장수제를 표방하고 있어 유저가 삼국지에 들어간다는 부분도 강조했다.
 

현지화에 1년 이상 소요됐다는데 어디에 초점을 맞췄나 
= 중국 버전에서 5성 장수를 획득할 수 있는 경로가 뽑기 위주인 반면, 국내 버전은 매일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획득할 수 있다. 과금을 들여야 하는 횟수 제한 콘텐츠도 풀었고, 저과금, 무과금 유저도 꾸준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UI 크기를 조율하고, 이미지를 바꿨다. 물론 중국어 번역 과정에서 국내 유저에게 맞는 감성 텍스트를 기입했고, 중국 게임에서 흔히 문제가 되는 일러스트도 모두 확인했다.  이벤트 역시 중국에선 누적 결제 이벤트가 대부분이다. 플레이를 열심히 했을 때 장수를 획득할 수 있도록 국내 버전에서는 누적 출석 이벤트로 대체될 예정이다. 

비공개테스트 결과는 어땠는가
= 여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보다 높게 나왔다. 게임 안착률도 높았다. 말 달리는 필드를 접했을때 생소할 수 있겠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수치적으로 안정적이다. 원래 테스트가 진행되는 기간 동간 첫 날 이후 하락할 수 밖에 없는 데 하락곡선이 비교적 완만하게 이뤄졌다. 테스트 다음 날 평균 접속률은 30%대로 나오는 편인데, '삼국지 인사이드'는 50% 넘게 나왔다.  

테스터들의 피드백은 무엇이었나 
= 1차적으로 장수의 수집부분을 재미있어했다. 단순히 뽑기보다는 연회를 열어서 무작위로 장수를 획득하는 콘텐츠다. 또한 전투를 수동 조작하면서 장수의 경로를 지정하고 병과 배치하는 데 재미를 많이 느꼈다. 반면 국가전에서 아쉬워했는데 원래 국가전은 짧은 기간 내 테스트하기 어려운 콘텐츠이긴 했다.  

 

유비가 강릉 땅에서 등장한다.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인가 
= 삼국지 타임라인보다도 세력이 팽팽하게 힘을 겨루는 시대에 초점을 맞췄다. 위, 촉, 오가 아닌 유비, 조조, 손책 세력으로 나뉘어져 있다. 군주에게 대표적인 도시라고 생각되는 곳에 배치했다.  

위, 촉, 오 관계없이 장수를 획득할 수 있다. 만약 오나라 장수를 데리고 가서 오나라를 공격한다면 개연성이 떨어지지 않나. 
= 인연 효과가 있다. 호감도가 높은 장수와 사제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국가전이 걸렸을 때 받게 되는 보상으로 등용 혜택을 제공하고, 소속감을 심어줄 수 있다. 

위, 촉, 오 지도상 아무래도 위나라가 유리하지 않나
= 중국에서 처음 오픈했을 때 한 달 만에 천하통일 됐다고 한다. NPC세력을 깨야 유저간 국가전이 가능하도록 폴리싱했다. 위나라 부근 NPC 세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또한 시즌제를 적용할 예정이고, 시즌제를 적용해도 비슷한 패턴이 발생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 국가 바꾸기, 국가 연합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지 육성의 중요도가 적었다 
= 여타 게임에선 영지와 장수성장 중 영지 비중이 적게는 50%, 많게는 80%까지 간다. '삼국지 인사이드'는 반대로 장수성장이 80%, 영지성장이 20% 정도다. 단순히 병력을 생산하는 장소로 레벨업할 필요가 적다. 이미 장수 수집적 요소와 장수 진화가 포함돼 있어 영지까지 콘텐츠를 넣으면 하드코어할 것이다. 하나를 높인 대신 하나를 낮췄다. 

국가전인 차원에서 유저 간 커뮤니티는 어떻게 이뤄지나 
= 공식카페를 통해 창구를 마련했다. 천하를 점령하기 위해 군단과 군단 간의 협력이 있어야한다. 가장 크게는 국가 단위, 하단에 군단 단위로 커뮤니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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