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ORTS > 리뷰/프리뷰

[리포트]'워너비챌린지' 스토리 힘으로 여심 이끈다

강미화2019-12-10 15:09

검과 지팡이를 내세운 RPG 시장에서 여성 게이머를 타깃으로 SNS와 로맨스를 앞세운 게임이 눈길을 끈다. 

'워너비챌린지'는 데이세븐이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를 맡은 신작 스토리 RPG다.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수려한 외형과 초능력을 지닌 도깨비들과의 로맨스 뿐만 아니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주인공 캐릭터를 SNS스타로 성장시켜 나가는 RPG 요소를 더했다. 

여타 RPG에서도 스토리는 중요하나, 데이세븐표 게임에서는 스토리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근간으로 작용하는 만큼, 그 무게중심이 상당하다.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어질 이야기가 궁금증을 유발해 다음 전개를 위한 게이머의 액션을 이끌어낸다.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되지 않아도, 몬스터를 제거하지 않아도 충분히 흥미롭다.
'워너비챌린지'는 21번째 생일을 맞은 여자 주인공 앞에 도깨비들이 등장하며 시작된다.

초반 플레이로는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기가 어렵다. 자존감이 낮은 주인공은 부정적인 생각이 잦고, 톱모델로 활동하는 어머니와의 관계 역시 무미건조하다. 

어머니를 닮고 싶지 않지만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고, 독립을 하겠다며 가출을 감행했다가도 결국 다시 집으로 향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고구마를 먹은 것 마냥 답답하게만 느껴진다. 

다만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주인공의 유년 시절 이야기도 공개돼 점차 공감의 폭이 넓어진다. 여기에 도깨비들이 전하는 따듯한 위로의 말과 이벤트는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감성을 전한다. 

또한 게임 내 마련된 SNS에 사진을 게시하거나 덧글을 남길 수 있으며, 네 명의 도깨비와 전화 및 메시지, 말을 주고 받으면서 호감도를 쌓고, 연애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도 있다.
게임 내에선 주인공이 사연이 있어 보이는 '김태희(한의사)'와 쾌활한 성격의 '유은결(밴드보컬)', 말수가 적지만 속 깊은 '강비오(작가)', 신비로운 느낌의 '하현(모델)' 등 도깨비들과 함께 SNS 스타가 되기 위해 '워너비챌린지'에 참여하게 된다. 

촬영 스테이지를 이동하며 자연스레 메인 스토리를 감상하게 되고, 촬영 및 미션 수행을 통해 획득한 아이템으로 '그의 이야기'와 '데이트 에피소드' 등 다양한 스토리를 추가로 즐길 수 있다. 메인 챕터를 하나씩 마칠 때마다 장편 판타지 로맨스 소설 중 1부를 읽은 듯한 느낌을 준다. 

연장선상에서 내 캐릭터로 하여금 다른 캐릭터를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니라, 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게 중요하다. 보다 나아진 주인공 캐릭터를 기대하며 다음의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해 플레이를 지속하게 된다. 

개발사 데이세븐의 게임은 조작이 어렵지 않고 스토리 가진 매력이 타 게임보다 강조돼 있어, 비슷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에도 스토리로 차별성을 내세우며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앞서 선보인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웹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때로는 소설처럼 때로는 간단한 캐주얼 게임을 즐기듯 가볍게 만날 수 있는 이 게임 역시 방황하는 주인공이 매력적인 도깨비들과 함께 성장하는 내용으로 스토리 게임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

PHOTO & 화보

청순녀 x 헬스트레이너

재수학원의 8대 마녀들

처음 본 남자 때려 숨지게 한 20대들 징역 4년, 3년

공유-공효진을 이은 ssg 새 광고모델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