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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후속편보다 확장팩에 가까운"...'디비전 2' 베타 프리뷰

최종봉2019-02-12 12:17

유비소프트에서 출시한 '톰 클랜시의 디비전(이하 디비전)'은 기존 슈팅게임 장르에 협동 플레이의 재미와 매력적인 설정을 더한 게임이다.

바이러스로 고립된 미국의 뉴욕을 배경으로 게임이 시작되며 치안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투입된 비밀요원 '디비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른 디비전 요원과 함께 혼란 속에 도시를 점거 중인 범죄 조직에 대항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였다.


▲디비전 1

출시 당시 바이러스로 인해 봉쇄된 뉴욕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협동 플레이의 재미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만 출시 초기 불안전한 서버와 버그 플레이 등의 악재가 겹치며 운영 면에서는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아쉬운 운영에 유저들은 떠나갔지만 유비소프트는 지속적인 관리와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떠나갔던 유저들의 반응 역시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유저들은 점차 좋은 모습을 갖춰가는 '디비전 1'을 지켜보며 당연히 후속작인 '디비전 2'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오는 3월 15일 PC, PS4, 엑스박스원으로 출시 예정인 '디비전 2'는 눈 내리는 겨울의 뉴욕에서 한여름의 워싱턴으로 무대를 옮겼으며 체력 시스템과 특기 시스템 등 플레이에 변화를 줬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비공개 베타에서는 유저들이 새롭게 출시하는 '디비전 2'를 만나볼 기회로 마련됐으며 첫인상을 결정하는 순간이었다.
 

높은 기대를 걸었던 탓일까? 새롭게 만난 '디비전 2'의 모습은 후속편보다는 확장팩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전투 시스템에 변화는 존재하지만 플레이 방식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유저들에게는 '후속작'이라는 이름에 거는 기대가 어떤 부분이냐에 따라 이번 작품의 평가 역시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아도 새로운 무대만으로도 만족한다면 이번 작품에도 만족할 것이다.

하지만 2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대적인 향상을 기대한 유저라면 실망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전작 베타 기간 보여줬던 서버 에러와 최적화 문제 등은 '디비전 1' 서비스 초기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또, 취향 차이겠지만 전작의 쓸쓸했던 뉴욕의 분위기가 좋았던 유저라면 이번 여름의 워싱턴은 어딘가 낯설게만 느껴진다.
 

짧은 베타를 통해 느낀 문제점은 오히려 전작 보다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적어졌다는 점이다. 마치 설정만을 유지한 체 기발함은 잃어버리고 시시해진 공포 영화의 후속편 같은 느낌마저 든다.

'디비전 2'가 아쉬운 또 다른 이유 중 하나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에도 불구하고, 정식 버전의 가격이 최신 타이틀 가격(유플레이 기준 6만5000원)으로 책정됐다는 점이다. 만약 이번 작품을 통해 '디비전'에 입문을 시작하려는 유저가 있다면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길 권한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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