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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루미너스 어벤저 익스는 건볼트를 잇는 새로운 시리즈의 탄생"

최종봉2019-08-27 16:57


▲왼쪽부터 타이 토시아키 디렉터, 아이즈 타쿠야 대표

일본의 게임 개발사인 인티크리에이츠는 소규모 개발사이지만 액션 게임에 탄탄한 내공을 갖춘 회사로 알려져 있다.

오는 9월 24일 닌텐도 스위치와 PS4로 한글화 출시되는 '건볼트 크로니클: 루미너스 어벤저 익스(이하 루미너스 어벤저 익스)' 역시 인티크레이츠만의 뛰어난 액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전작 '건볼트' 시리즈를 잇는 신작이다.

이번 작품이 단순히 스핀오프 격으로 제작된 것은 아니며 제작사인 인티크레이츠는 '건볼트' 시리즈와 같이 독자적인 시리즈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루미너스 어벤저 익스'의 출시에 앞서 게임을 제작한 아이즈 타쿠야 대표와 타이 토시아키 디렉터는 한국을 찾아 유저들에게 게임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게임에 등장하는 사이버 디바 '로로'의 성우겸 가수 '미네다 마유'도 방한해 수록곡을 직접 부르는 라이브 공연을 진행했다.

다음은 아이즈 타쿠야 대표와 타이 토시아키 디렉터와의 질의응답이다.
-이번 간담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어땠나
아이즈 타쿠야=아직 간담회 전이라 두근두근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한 발표는 처음이라 모르는 게 많았으나 이번 발표회는 준비가 순조로웠다. '루미너스 어벤저 익스'를 단독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전작과는 어떤 차별점을 주려고 했는지 궁금하다
아이즈 타쿠야='루미너스 어벤저 익스'는 별도의 시리즈로 개발했다. 주인공이 다르기 때문에 플레이 방법도과 게임성도 달라졌다. '건볼트' 시리즈의 플레이 경험이 있는 유저라면 이번 작품도 익숙할 것이다.

타이 토시아키=기존 '건볼트' 시리즈라면 라이트노벨 2D 액션의 장르였다. 이번에는 액션 게임에 특화된 게임을 만들고 싶어 제작했다.
-난이도는 전작과 비슷한가
아이즈 타쿠야=액션 게임에 특화된 요소를 넣다 보니 난도가 높아진 부분도 있다. 다만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타이 토시아키=전작에 비해 어빌리티의 구입이 조금 더 자유로워졌으며 더욱 강화가 쉬워졌다.

-PS4와 PC로 플랫폼을 확장한 이유가 있다면
아이즈 타쿠야=지금까지 닌텐도 플랫폼으로 출시했는데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를 즐겨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플랫폼을 확장하게 됐다.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장치를 소개하자면
아이즈 타쿠야=블리치 대시를 통해 적에게 충돌하면 체력이 회복된다. 대시를 할 수 있는 횟수가 늘어났다. 또, HP가 0으로 떨어지면 서포터인 로로가 노래를 부르게 되고 '오버 드라이브'가 발동하게 된다. '오버 드라이브' 상태에서 체력이 천천히 회복되는 어빌리티가 있기 때문에 이를 조합하면 난도가 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액션을 좀 더 즐기고 싶은 유저를 위한 모드도 있나
아이즈 타쿠야=높은 점수를 기록하면 결과 화면이 호화롭게 바뀐다. 호화로운 화면을 공유하는 기능을 넣었다.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크로스 카운터'를 늘려야 되는데 아큐라가 땅에 닿아 있는 시간이 적을수록 '크로스 포인트'가 올라가게 된다.

반면에 게임 머니를 위해서는 땅에 오래 있어 붙어 있어야 한다. 즉, 실력이 좋은 유저라면 캐릭터의 성장을 강제하면서 동시에 높은 스코어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타이 토시아키=게임을 즐기고 난 뒤에는 '스코어 어택' 모드가 열린다. 어빌리티를 거의 못 쓰는 상태로 '하드 모드'라고 볼 수 있다. 클리어하기가 쉽지 않기에 실력자가 즐길 수 있는 모드라고 생각한다.
-매력적인 악당이나 라이벌이 있다면
아이즈 타쿠야=라이벌로는 '블레이드'가 등장한다. 뇌격의 셉티마를 지니고 있다. 강한 캐릭터고 아큐라와 여번 싸우게 된다. 또, 주인공을 방해하는 육천사가 등장한다. 이 중에는 스스로 나서서 아큐라와 싸우는 캐릭터도 있고 적의 조직에 약점을 잡혀 원치 않지만 싸우게 되는 캐릭터도 존재한다.

-주요 악역 캐릭터 디자인 중점이 있다면 
타이 토시아키=육천사는 기본적으로 천사를 이미지로 하고 있다. 또, 천사에 대응하는 별자리가 있어 이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했다. 천사의 이미지를 비틀어서 만들었다.

-앞으로의 '건볼트' 시리즈는 어떻게 전개되나
아이즈 타쿠야=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적어서 죄송하다. '건볼트'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분이 빨리 '건볼트 3'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루미너스 어벤저 익스'도 출시가 되면 '건볼트' 시리즈 본편도 시동을 걸 수 있을 것 같다.

-'건볼트'와 '루미너스 어벤저 익스'의 크로스오버를 기대해도 좋은가
아이즈 타쿠야=게스트 참전으로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한자리에 모이는 것을 지금으로서는 구상 단계에 있지 않다.

-앞으로 인티크리에이츠의 작품 계획이 있다면
아이즈 타쿠야='걸건 2'와 '건볼트' 등 대원미디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에 서비스를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대원미디어의 협력을 얻을 수 있다면 계속 한국에서의 서비스를 이어가고 싶다.

-인티크레이즈에는 '크리에이터 우선'의 개발 문화가 있다고 들었다
아이즈 타쿠야=요즘엔 개발자들이 전혀 내 말을 듣고 있지 않다. 제작과정을 지켜보며 조언을 해도 거의 듣지 않는다(웃음). 개발 문화는 달라지지 않았으며 지금과 같이 세일즈 포인트를 정해 유저들과 만나고 있다.
-사내에서 3D 기술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들었다
아이즈 타쿠야=인티크리에이츠 안에는 3D 개발팀도 있다. 아무래도 3D의 게임은 개발하는 기간이 길기에 발표하는 빈도가 낮을 수 밖에 없다. 3D도 착실하게 제작 중이다.

-성우와 OST에도 많이 신경 쓴 것 같은데
아이즈 타쿠야=인티크리에이츠의 설립 멤버에 야마다 잇포 감독이 있다. 내부에서는 야마다 감독의 생각에 따라 게임 음악을 소중하게 여기고 작업 중이다. 최근에는 사운드 팀을 외부에 의뢰하는 회사가 많은데 인티크리에이츠는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고 게임에 밀접한 음악을 만들고 싶어 한다. 물론 열심히 만든 사운드이기에 OST나 음악 CD를 만들어 판매하고 라이브 공연을 열고 있다.

-한국에서 실적에 대해 소개하자면 
아이즈 타쿠야='걸건 2'는 예상을 크게 뛰어넘어서 놀라웠다. '건볼트 스트라이커 팩'도 예상을 넘어서 좋은 판매량을 보였다. 한국에 소개된 인티크리에이츠 게임들이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벤트까지 열게 됐다.

-최근 닌텐도의 '링크의 모험'을 만들고 싶다고 밝힌 적 있다
아이즈 타쿠야=해당 질문은 최근 많이 받고 있는데 원래는 '닌텐도의 게임을 만들면 무엇을 만들고 싶냐'는 질문으로 기억한다. 라이센스를 받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장애물을 뛰어넘고 제작할 찬스가 생긴다면 전심전력으로 만들고 싶다.

-외주 작품도 만들고 있나
아이즈 타쿠야=외부 게임 제작의 경우 클라이언트가 발표하기 전까지 언급하기 힘들다. 다만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고 일 년에 두 타이틀 정도 제작 중이다. 기존에는 크레용 신짱(짱구는 못말려), 곤 등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게임을 개발한 실적이 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아이즈 타쿠야=인티크리에이츠는 한국닌텐도와의 협력을 얻어 '건볼트'를 출시한 이후 한국 팬들의 많은 성원을 받아 왔다. 앞으로도 한국 유저들에게 한글화 타이틀과 새로운 정보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타이 토시아키='루미너스 어벤저 익스'를 많이 플레이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작품의 기조로 내세운 것이 '2D 액션의 극한'이라는 문구처럼 액션에 큰 공을 들여 제작했다. 꼭 즐겨주시길 바란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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