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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터뷰]손안으로 들어온 다오와 배찌 "친구들과 다시 만나 기뻐"

강미화2019-03-20 13:27

게임 속 캐릭터가 실존한다면 어떠할까? 이 질문에서부터 본지는 한 가지 실험을 시작했다. 캐릭터 제작에 관여한 개발자를 통해 가상의 인터뷰를 진행한 것. 이번 인터뷰를 통해 캐릭터의 속사정을 들어본다. - 편집자주 

포모스 가상인터뷰를 통해 5년 만에 익숙한 얼굴을 다시 만났다. 동글동글한 머리에 반쯤 감긴 눈이 특징인 배찌와 진한 눈썹과 움켜진 주먹이 매력적인 다오는 여전히 발랄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었다.  

2001년 당시 버블힐 마을에서 물풍선으로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놀이로 온라인 게임 시장에 캐주얼 게임붐을 일으킨 이들이 다시 한 번 뭉쳐 모바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출시에 앞서 개발진들의 도움으로  판교에 위치한 넥슨 다방에서 5년 만에 다오와 배찌와 재회했다. 아래는 일문일답이다. 

 
<5년 전 만난 다오와 배찌의 모습>

다오와 배찌 오랜만이다. 모두 5년 전보다 키는 줄어든 모습이다. 그간 어떻게 지냈나. 
다오= 계속 분주하게 보냈어요. '크레이지 아케이드'에서 오랜 기간 사랑을 보내준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늘 고민 중이죠.

배찌= 모바일에서도 팬 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를 시작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외모 관리도, 재미 연구도 소홀히 하지 않고 바쁘게 지냈어요.

그간의 작품 활동에서 여러 모습을 보여줬지만 한결같이 밝은 모습이다. 비결이 있나?  
다오, 배찌= 모두 데뷔 때부터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 덕택이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선보일 수 있는 동력에는 유저들이 있어요.

데뷔작인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모바일 버전에 출연한다는 점이 상당히 의미있어 보인다. 소감이 어떠한가.
배찌= 우리를 잊지않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작품이 출시돼 기뻐요. 우리의 데뷔작에 향수를 지닌 2030 유저들부터 새로운 학생 팬분들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싶은 욕심입니다.

다오= 모바일 기기가 있는 곳이라면 유저분들과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뜻깊죠. 지하철 타고 이동하는 시간에,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 물풍선 대결 한 판을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사진=우니와 디지니, 댕키의 모습>

익숙한 얼굴들을 모바일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갑다. 붐힐 마을의 멤버에 변화가 있었나?
다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에서 새롭게 놀러온 친구가 있어요. 겁 많은 원숭이 '댕키'인데요. 붐힐 마을 멤버로 최근에 합류했죠. 이 친구의 매력은 게임에서 확인해보길 바라요. 

배찌= 모습이 조금씩 바뀐 친구들도 있어요. '디지니'는 헬멧을 벗었고, 아기였던 '우니'도 조금 더 성장했어요

이번 작품의 특징도 소개해 달라
배찌= 우선 게임 모드가 다양해졌어요. 개인적으로는 점점 좁아지는 거대한 맵에서 16명이 각개전투를 펼치는 '서바이벌' 모드를 기대 중이예요. 얼른 하고 싶어요

다오= 그리고 물풍선에 갇혀도 상대방이 주어진 시간 안에 터뜨리지 않으면 물풍선에서 벗어나 다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어요. 초반에 실수로 스스로 갇혀도 바로 게임오버 되는 것이 아니라 다행이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테마가 있다면 무엇인가. 
다오= 여전히 전통의 빌리지 테마를 좋아해요. 많은 유저들이 즐겨 찾는 맵이이기도 하고, 아기자기한 블록들이 있어 장난감 백화점에 온 느낌이예요!

배찌= 전 짐 상자를 가득 실은 해적선에서 펼쳐지는 해적 테마가 좋던데요. 빌리지, 해적 테마 모두 모바일에서도 만날 수 있다니 정말 기대돼요.  

모바일 버전에서 유저들이 꼭 확인해줬으면 하는 점은 
배찌= 온라인에서의 짜릿한 물풍선 대전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도록 '슈퍼 스킬', '정수'와 같은 시스템이 생겼는데요. 다양한 종류가 준비돼 있어서 유저들이 플레이 성향에 맞는 전략을 찾아나갔으면 해요
 
작디 작은 화면에서 모험을 펼치는데 어려움은 없나?
다오= 어려움은 없어요. 외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키보드의 상하좌우 버튼이 아닌 버추얼 패드를 활용해 이동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온라인게임과는 다르게 모바일에서는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게 됐어요.
 
<사진=긴장한 듯 입매가 일자로 그려진 다오와 그를 바라보는 배찌의 모습> 
모바일에서는 더욱 많은 국가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들었다. 떨리진 않나 
다오= 국내와 동남아시아, 대만, 홍콩 마카오는 물론 온라인게임이 서비스되지 않았던 남미, 오세아니아에서 새로운 유저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떨려요. 글로벌 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그동안 외국어 실력을 갈고 닦았어요. 한국어를 포함해 8개 언어를 선보일 예정이에요.

배찌= (다오를 바라보며) 에이 떨리다니~ 20년 차 캐릭터인데...전 세계인들이 우리의 귀여움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의 호응도 특히 기대하는 편이에요.

팬들에게 한 마디 남긴다면
다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펼쳐지는 무한한 재미가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제일 중요한 가치예요. 이번 모바일 버전도 마찬가지죠. 친구들과 함께 대화하고, 파티를 맺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게임을 즐겨 주시길 바라요. 

배찌= 최근까지 전 세계에서 300만 명의 팬분들이 모바일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 다가오는 21일을 기대해주세요!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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