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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용민 PD, "검은사막 모바일의 '각성'은 원작의 아쉬움 보완한 버전"

최종봉2018-12-05 10:22


▲왼쪽부터 조용민 총괄PD, 남창기 콘텐츠파트장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형 업데이트 '각성' 시스템을 앞두고 조용민 총괄 PD와 남창기 콘텐츠파트장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펄어비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5일 게임에 업데이트되는 '각성' 시스템은 '차원이 다른 강함'을 표방하며 무기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 기존에 볼 수 없는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펄어비스는 '각성' 시스템과 함께 기존 무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계승'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무기는 유지하지만 '각성' 못지않은 강력함을 보여줄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조용민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PD는 "유저들이 가진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각성'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며 "원작 '검은사막'과는 다른 방향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용민 총괄PD와 남창기 파트장과의 질의응답.
 

-지금 시점에서 '각성' 콘텐츠를 공개한 이유가 있다면
조용민 PD=원작 '검은사막'에서도 '각성' 시스템을 기획했었는데 아쉬움이 있었다. 특정 캐릭터를 선보이는데 있어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는 최대한 빨리 유저들의 로망에 맞는 클래스를 내주고 싶었다.

-'각성' 후 캐릭터의 강력함을 쉽게 설명한다면
남창기 파트장=조금 힘들게 사냥하는 사냥터가 있다면 '각성' 후 두 단계 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기존에 힘들게 잡던 사냥터가 있다면 효율 높게 사냥할 수 있을 것이다.

조용민 PD=연금석 각성도 '각성'을 완료한 캐릭터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각성' 후 스킬이 줄어들게 되나
남창기 파트장=가장 쓸만한 10개로 줄일 예정이며 기본 스킬의 강화형이나 새로운 공격 스킬이 추가된다. 또 기존에 사용했던 스킬북에 대한 양은 확실히 보상할 계획이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각성' 스킬에 도움이 된다.

-약캐 취급받는 자이언트도 '각성'을 통해 성능을 높일 계획은 없나
남창기 파트장=각성을 하게 되면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며 덩치에 비해 빠르게 공격한다. 거점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각성'을 하게 되면 캐릭터 이름이 변경된다
조용민 PD=기존 '검은사막'에서는 각성이 기술적인 측면이라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직업적인 측면을 이야기한다. 로망을 충족해야 하는 단어여야 됐다.
 

-'계승' 시스템을 계획 중이다
남창기 파트장='계승' 시스템은 '검은사막'에는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이다. 원작에서는 원거리 캐릭터를 하고 싶어 '레인저'를 선택한 유저가 각성을 하면 근접 캐릭터가 돼 완전히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졌다. 모바일에서는 원거리 클래스를 유지하도록 '계승'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조용민 PD=원작에서는 '각성'이 강했기에 플레이 스타일을 강제했다. 내부에서는 '각성'과 '계승' 시스템을 같은 선상에 두고 개발 중이며 '각성'을 즐기다 후에 '계승'이 업데이트되면 전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각성'과 '계승'을 오가는 시스템은 과금 아이템인가
조용민 PD=상시로 바뀌는 것보다는 특정 아이템을 제공하는 형태로 드릴 예정이며 가격 측면에서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계승' 시스템의 업데이트 시점은
남창기 파트장=내년 상반기에 공개가 될 것 같으며 최대한 빠르게 준비를 하고 있다.
 

-'각성' 조건이 있다면
남창기 파트장=65레벨이 기본 조건이며 기술개방도 같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술개방을 완료해야지만 각성을 할 수 있다. 65레벨을 달성하기가 어렵기에 쉽게 레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앞으로 새롭게 추가되는 캐릭터는 '각성'과 '계승'이 포함되나
남창기 파트장=앞으로 추가될 신규 캐릭터는 개발 기간을 잡아서 '각성'과 '계승'을 마련해 나가는 캐릭터도 있을 것이다. 다만 해당 부분은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부분이 없다.
.
-향후 추가될 콘텐츠가 있다면
조용민 PD='대사막'이나 3vs3 PVP, AI대전 같은 걸 내부적으로 준비 중이다. '대사막' 이전에 갈 수 있는 사막 초막 부분을 곧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대사막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게 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현재 말하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랜덤성을 띄고 있는 던전 형태이며 RvR도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업데이트 예정인 '대사막'의 콘텐츠가 궁금하다
조용민 PD=경쟁 콘텐츠나, 분쟁 콘텐츠, 유저들간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내부에서는 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사막 지역 초입이 생기게 됐는데
조용민 PD=개발 초기에는 기획돼 있지 않았다. 다만 처음 접한 유저들이 시스템적인 충격이 있을 것으로 본다. 큰 변화에 대한 설득 과정이 필요했다. 사막 지역 초입은 설득의 과정과 시스템 충격의 완충 지역이라고 보시면 된다.

-신규나 복귀 유저를 위한 보상이 있다면
조용민 PD=복귀 유저를 위한 이벤트는 마련돼 있다. 또, 성장 과정에 너무나 많은 것이 추가됐기에 리뉴얼 버전을 TF로 구성해서 준비 중이다. 현재는 복귀 유저도 최대한 '각성'을 빨리 즐길 수 있게 마련하고 있다.

-2019년 계획이 있다면
조용민 PD=2018년에는 기초 틀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확장해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검은사막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요소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원작이 선보였던 '리마스터'도 모바일에 진행되나
조용민 PD=현재 '검은사막 모바일'은 아직도 사양이 높다고 생각한다. 리마스터 보다는 버그나 안정화에 신경을 쓸 예정이다.

-숙제같이 느껴지는 콘텐츠를 해결할 계획이 있나
조용민 PD=기존 콘텐츠가 잘 작동한다는 것은 지루하지 않다는 뜻인데 현재는 게임 시스템이 꽉 잡혀 있다 보니 개선하는 데 어려운 점도 있다. 미궁에 자동 기능을 추가한 것처럼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다.

-'가문던전'과 '통합 거래소'는 어떻게 됐나
조용민 PD=통합 거래소는 신규 서버와 재화 가치가 다른 서버의 경우 혼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업데이트하지 않기로 했다. '가문던전'은 '계승' 시스템처럼 내년 상반기에 내놓는 것이 목표다.

-얼마 전 월드 경영이 새롭게 추가됐다.
조용민 PD=기존에 월드 경영 시스템이 없었기에 큰 틀을 만드는 것이 어려웠다. 지금은 판이 완성돼 있으니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은 가속할 예정이다. 유저분들이 주신 아이디어를 보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도 '아처'를 도입할 생각인가
남창기 파트장=모바일에서 '아처'를 언제 넣을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신 캐릭터는 '각성' 업데이트 이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조용민 PD='검은사막 모바일'은 '검은사막' 업데이트와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다.

-스킬 사용빈도 등을 유저가 조절하게 바꿀 생각은 없나
조용민 PD=초창기 때 많이 고민했었다. 다만 문제는 멋있는 스킬 AI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고 게임이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아직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거점전이나 점령전은 개선을 바라고 있는데
조용민 PD=거점전이 안착한 서버가 있으며 발생하지 않는 서버도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통합 서버를 생각하고 있다. 모든 서버가 대상은 아니며 서버 인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다. 거점전 UI의 불편함과 유저간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한 부분은 더 많이 고민하고 있다. 어떻게 맞춰야 할지 고민하고 베스트 방안을 찾아서 선보일 계획이다.
 

-거래소 개편도 있나
조용민 PD=온라인은 서비스한 지 꽤 된 게임이고 많은 나라에 있기에 통합 거래소가 가능했다. 모바일은 아직 그런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안정화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생각이다.

-'검은사막 모바일'도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을 고민 중인가
조용민 PD=내부적으로는 많은 이야기도 있었고 하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개발팀의 여력이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다. 버그도 많고 갈 길도 멀다. 어느 정도 완성화 되고 성장한다면 플랫폼 확장이 의미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조용민 PD=근 1년 가까이 유저분들이 즐겨주셔 너무 감사드린다. 칭찬받았던 것도 있고 혼났던 부분도 있다. 부족한 부분은 더 잘하고 싶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검은사막 모바일'을 추억이 남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

남창기 파트장=피드백을 남겨 주신다면 피드백을 통해 더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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