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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개성 반영된 게임"

최종봉2018-11-17 10:06


▲왼쪽부터 김대환 PD, 정준호 대표


펄사크리에이티브가 제작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이하 린)은' 독특한 화풍의 일러스트가 핵심인 게임이다.

'리니지 2'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정준호 펄사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이번 '린'에서도 개성 있고 미려한 일러스트를 선보인다.

정 대표는 "'리니지 2' 이후 국내 게임 일러스트가 늘씬한 미형 이미지만을 쫓아가는 것이 아쉬웠다"며 "이번 '린'을 통해 창작자의 개성이 담긴 일러스트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가 그린 '린'의 일러스트는 정형화된 미(美)에서 벗어나 개성 있고 독창적인 느낌을 준다.

다음은 '린'을 제작하고 있는 펄사크리에티브의 정준호 대표와 김대환 PD와의 질의응답.

-많은 장르 중에 수집형 RPG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정준호 대표=펄사크리에이티브가 시작할 때 기술과 자본 문제로 MMORPG를 선택할 수가 없었다. 최대한 캐릭터 디자인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고자 했다. 또,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수집형 RPG가 더 적합했다.

-일러스트를 캐릭터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정준호 대표=어려운 일이었지만 오랜 경험을 살려 아트 디렉터와 협의 끝에 일러스트 그대로 게임에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했다.

-아트 스타일이 새로운 것 같다
정준호 대표=사실 이름을 알릴 수 있던 작품이 '리니지 2'였다. '리니지 2' 스타일의 아트가 인기를 얻으며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스테레오 타입이 된 것 같다. 다만 그전까지는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한 아이디어나 기술이 부족한 상태였다. '린'에서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추게 됐고 여러 전문팀과 협의를 거치며 완성했다.

-정준호 대표가 추후 업데이트까지 챙길 계획인가
정준호 대표=게임을 제작하며 기뻤던 건 내가 아직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는 점이다. 끝까지 책임지고 견인하고 싶다.

-전투 시스템을 어떻게 가다듬을 예정인가
김대환 PD=다이나믹한 방식의 전투를 추구하고 있다. 궁극기 체인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 효과를 강조했는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고쳐가겠다.

-유료 콘텐츠는 어떻게 준비 중인가
김대환 PD=봉인된 영웅이나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론칭할 계획이다.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하얀색 배경의 경우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걸로 알고 있다
정준호 대표=이상한 고집이었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게임의 테마 컬러가 '화이트'다. 주인공 린이라는 캐릭터도 순백이며 게임의 부제 '라이트브링어'처럼 '흰색'과 '순결'을 담고 싶었다.

-게임 OST가 보컬곡이다
김대환 PD=OST에 사용된 보컬곡이 두곡인데 보컬곡은 넥슨과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메인화면 OST에 사용된 곡은 '신기루'라는 곡이다. 두 번째 OST의 제목은 '그림동화'다. OST 제작은 넥슨과 협업을 통해서 진행됐으며 챕터마다 콘셉을 담은 OST도 제작했다. 레이드나 경쟁전 같은 PVP 콘텐츠에서는 역동적이며 긴장감 있는 OST를 들을 수 있다.

-레이드에 실시간 조작요소가 있었는데 다른 콘텐츠도 도입되나
김대환 PD=론칭 버전에서는 실시간 PVP 경쟁전이 들어가게 된다. 또, 팀 데스매치라고 해서 실시간 3vs3 콘텐츠도 있다. 총 6명의 유저가 1:1로 실시간 대전을 벌인 다음 승자끼리 다시 한번 2차 라운드를 펼치는 구조다. 추후 업데이트할 길드전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캐릭터가 육성은 어떻게 진행되나
김대환 PD=기본적으로 성장하면서 외형이 두 번 변한다. 6성이 됐을 때와 S랭크가 됐을 때다. 6성이 되면 한 단계 외형이 변하고 S랭크가 되면 6성 외형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수집형 RPG이다 보니 아무래도 고등급 캐릭터의 의존이 강해질 것 같다
김대환 PD=고등급 캐릭터가 플레이에 있어 수월하기는 하다. 다만 거래소를 통해 영웅을 거래할 수 있어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작하며 기억에 남는 일러스트가 있나
정준호 대표=비중이 높은 여성 캐릭터 중 '소피아'가 있다. 보통 여성 캐릭터라고 하면 귀여운 아동스럽거나 섹시하거나 둘 중에 하나다. 하지만 글로벌 작품을 보면 아이를 지키는 엄마와 같은 강인한 여성상도 존재한다. '소피아'는 주근깨도 있고 근육과 연륜도 있는 등 진부한 캐릭터의 외형에서 벗어났다. 여성의 다른 모습도 그리고 싶었기에 '소피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주인공 그룹에 있는 강아지 마법사가 있다. 마음이 어려웠던 시기에 반려견을 키우며 위안을 얻었는데 이런 마음을 담아 강아지 마법사를 넣었다. 사실 다들 반대했지만 강력한 사심으로 넣었다.

부산=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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