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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로 모바일 e스포츠 가능성 본다"

강미화2017-03-16 14:03

서머너즈워 정민영 개발 PD 인터뷰 


1년의 개발 끝에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에 '월드아레나'가 추가된다. 턴제 방식의 모바일 게임에 전세계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실시간 PvP 콘텐츠를 추가하는 작업이다보니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컴투스 본사에서 만난 정민영 PD는 실제로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보다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 수많은 논의 끝에 구현된 '서머너즈워'의 실시간 PvP 콘텐츠는 랭커 이용자들이 대전에 참여하고 라이트 이용자들이 관전을 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정민영 PD는 "PvP 콘텐츠가 확실히 진입장벽이 높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면 PvP가 주는 긴장감과 재미가 사라진다"며 "이용할 수 있는 타겟층을 과감히 정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상위 랭커들이 활약하는 자리이다보니 '그들만의 리그'가 될 수도 있겠으나 관전 모드를 더해 상위 랭커의 덱을 확인할 수 있어 라이트 유저들도 유의미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앞서 진행된 시범 서비스에서 동서양에 따라 팀 구성이 확연히 달라 상위 랭커들도 서로의 덱을 배우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국내의 상위 랭커들이 정공법의 인기 있는 캐릭터 덱을 보유한 것과 달리 중국 유저들은 룬 장비 육성도가 높았고 북미나 유럽 등 서구권 지역의 유저들은 예상하지 못한 독특한 덱 구성을 선보였다. 

정 PD는 "월드 아레나에서는 고수들이 가진 아이디어와 능력을 모두 발휘하면서 전면 승부를 벌인다"며 "동서양 유저 모두 서로의 덱을 공유하고 배우는 분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특정 캐릭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밴 시스템'과 신규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특정 랭커가 오랜 시간 점유할 수 없다. 월드 아레나의 보상도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과시를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제공된다. 
 

정민영 PD는 '월드 아레나'는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고 한다. '월드 아레나'가 안착하면 이용자 패턴에 따라 신규 모드를 콘텐츠를 확장하는 방안도 고려할 예정이다.   

앞서 118일 간 진행된 시범 서비스에서는 약 3000만 번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242개국 유저가 참여한 바 있다. 

그는 "호문클루스, 크래프트 등 그간 신규 콘텐츠들은 업데이트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시작이 되곤 했다"며 "월드 아레나 역시 시범 서비스에서 길드원끼리 이용하거나 3성급만, 4성급만 등 유저가 자기들만의 규칙을 가지고 놀이처럼 즐기는 패턴을 보여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또한 '월드 아레나'로 e스포츠 대회 가능성도 확인한다. 정 PD는 "모바일 e스포츠 시대는 분명히 온다.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오는 19일 '월드 아레나'로 이뤄지는 오프라인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인비테이셔널'을 진행한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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