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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동선에 새겨진 야근

강미화2020-03-03 12:06

게임업계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임직원 보호를 위해 휴가와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용인시는 기흥구에 거주하고, 서울 강남구 소재 게임회사에 근무하는 G모씨(36세)가 확진 판단을 받아 감염 경로와 동선을 파악 중이라고 3일 밝혔다.  G씨의 남편도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추후 진단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달 24일부터 미열 증상이 있었고, 해열제를 복용했으나 발열이 지속되자 지난 3월 2일 오후 5시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3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덴티티게임즈 소속으로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동했다. 
 
기흥구 보건소 자체 조사에 따른 동선을 살펴보면 지난달 24일과 25일 크런치 모드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에는 10시경 출근과 23시 40분 퇴근, 25일에는 9시경 출근해 23시 52분 퇴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후 26일, 27일, 28일 3일간 20시까지 근무했다고 알려졌다. 

대다수 게임사는 지난 주부터 유급 휴가 및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주에 들어선 재택근무를 연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전사 유급 휴가를 오는 6일까지 연장하고, 9일부터 20일까지 A조와 B조로 나눠 재택근무를 번갈아 진행하는 순환근무제를 진행, 다중 접촉 환경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위메이드는 오는 13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했다. 넥슨, 넷마블, NHN, 컴투스, 게임빌, 웹젠, 네오위즈, 크래프톤, 라인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 기존 재택근무를 진행하던 게임사들도 기간을 연장했다. 일부 소규모 게임사도 재택근무제도를 채택했다.

아이덴티티게임즈 역시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하나, 신체 면역력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크런치 모드 및 야근이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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