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ORTS > 취재/기획

신작 쏟아진 여름 모바일 게임 시장, 차트 톺아보기

강미화2020-07-30 16:28

굵직한 신작 모바일 게임이 쏟아졌던 7월은 그 어느 때보다 매출 차트 변동이 컸다. 매출 톱 10내 신작 게임만 5종이 포진한 것.

지난해 7월 역시 신작 4종이 10위 내에 진입했지만, 절반이 중국산 게임이었다는 점에서 국내 게임사의 활약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올해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넥슨은 유명 IP 모바일 신작으로, 넷마블은 자체 IP 신작으로 승부수를 던졌고 3연속 매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와 웹젠, 그라비티도 가세해 저력을 과시했다. 게임사별로 신작 게임의 의의와 성과를 되짚어봤다.  

넥슨의 IP 게임 3연타에 차트 흔들 

지난 3개월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넥슨의 활약이 유독 돋보였다. 지난 5월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6월 출시한 '피파 모바일', 7월 출시한 '바람의 나라: 연'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것.

3종 게임 모두 인기 IP(지식재산권)로 제작돼 출시 전부터 관심은 뜨거웠다. 흥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사전예약자 수만 890만 명을 넘겼다.  

현재(30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 '바람의 나라: 연(2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6위)', '피파 모바일(21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V4'가 8위에 올라 톱 10중 3종 게임이 넥슨 게임이다. 

특히 국내 최초의 온라인 게임으로 손꼽히는 '바람의 나라'  IP로 제작된 '바람의 나라: 연'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매출 쌍벽을 이루던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사이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 자체 IP 재해석해 3연타 흥행 
넷마블도 자체 IP 신작으로 3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기존 레볼루션 시리즈가 자리한 가운데 신작 3종도 순위에 안착했다. 특히 IP만으로 승부를 보기 보다는 '재해석'으로 색다른 시도를 이어갔다.  

이달 출시된 '마구마구 2020 모바일'에는 짧은 시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야구 게임의 공식을 모두 바꿨다. 10분 내 결판을 낼 수 있도록 9이닝이 아닌  3이닝 실시간 대전을 채택했고, 자동 파밍 플레이도 더했다. 이 결과 현재 스포츠 게임으로는 가장 높은 매출 순위(18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출시한 'A3: 스틸 얼라이브'는 원작인 온라인 RPG 'A3 온라인'에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콘텐츠를 더해 , '극한 경쟁'을 강조했다. 이 결과 론칭 이후 매출 차트 상위권(15위)을 유지하고 있다. 

PC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 IP의 다양한 펫들과 콘텐츠를 모바일 턴제 MMORPG로 제작한 '스톤에이지 월드'도 지난 달 선보였다. 이후 매출 차트 중상위권을 오갔으며 현재 35위를 기록했다. 

흥행 공식 복습한 웹젠과 그라비티
웹젠과 그라비티는 각각 '뮤'와 '라그나로크' IP 신작으로 다시 유저와 만났다. '뮤 아크엔젤'과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나란히 매출 순위 4위와 5위에 올랐다.   

2종 게임은 이미 한 차례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공식에 따라 출시됐다. 중화권 게임사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게임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에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을 거쳐 2015년 4월 출시된 '뮤 오리진'에 이어 2018년 6월 공개된 '뮤 오리진2' 이 흥행했고, 2018년 3월 출시된 '라그나로크M' 역시 인기몰이한 바 있다. 

'가디언 테일즈'로 시동 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도 모바일 신작 '가디언 테일즈'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모바일 RPG에 신규 IP임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재미를 살려 매출 순위 7위에 올랐다. 

콩 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게임은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어드벤처 RPG다. 레트로 감성을 담은 벡터 이미지 그래픽에 아기자기한 SD 캐릭터가 등장한다. 특히 곳곳에 녹여진 패러디 유머코드로 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했고, 바위를 부시고, 횃불로 불을 이용하고, 숨겨진 퍼즐을 푸는 등의 재미 요소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국내에 출시돼 인기몰이 하고 있는 가운데 29일에는 전세계 230여개국에 출시했다. 앞서 소프트론칭된 7개국에서 구글 플레이 평점 평균 4.7, 애플 앱스토어 평점 평균 4.9 이상을 유지한 바 있어 해외 성적도 주목할 만하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

많이 본 뉴스

PHOTO & 화보

곧 서른이 되는 처자

왓챠, 추석 '3일 무료 쿠폰' 이벤트

태풍으로 목 부러진 공룡 근황

주보리 야방 실물 모습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