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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지난해 국내 매출 성장...게임사 3곳 중 1곳은 적자지속

강미화2020-02-14 14:57

주요 게임사의 4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이에 15일 12시 기준 실적발표를 완료한 게임사 23곳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이익률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게임사별 올해 전략도 미리 확인해봤다. <편집자주>

국내서 훨훨 난 3N, 올해 해외 시장 공략 

매출 상위 게임사는 단연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3개사 모두 실적이 제자리에 머물렀다.

넥슨은 매출 2%, 영업이익 4% 줄었고, 넷마블은 매출 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17% 감소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매출은 1%대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개사는 해외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았으나,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등 기존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9697억 원(898억 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기존작에 더해 신작 게임을 더해 국내에서 전년 대비 19% 증가한 7261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엔씨소프트 역시 신작 '리니지2M'을 더해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 319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부터 매출 인식 방식을 변경하면서 '리니지2M'의 매출 20%가 이연됨에 따라 국내 매출 성장률은 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시장 매출액은 넷마블만 3% 가량 소폭 증가했다. 넷마블의 해외 매출액은 1조 4494억 원이다. 

넥슨의 해외 지역 매출액은 1조 7143억 원(1587억 엔)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엔씨소프트도 로열티를 제외한 해외 시장 매출액은 18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줄었다.

3사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론칭을 준비 중이며 스웨덴에 위치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멀티플레이 협동 액션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리니지2M'을 해외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넷마블은 지난 1월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4월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을 출시하고, 국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구관이 명관...인기 IP로 매출 확장
지난해 대부분의 게임사는 신작보다 기존 게임 IP로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로 개발한 '검은사막 모바일'과 콘솔 버전으로 지난해 매출이 33% 상승했다. 올해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 2주년과 일본 서비스 1주년 관련 업데이트로 반등을 모색하면서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액션 서바이벌 게임 '섀도우 아레나'를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해외 서비스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을 선봉장으로 내세우고 '브라운더스트'의 해외 매출로 뒷받침하면서 전년 대비 18% 매출이 늘었다. 

조이시티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프리스타일' 시리즈 자체 서비스와 콘솔 버전, 기존 게임 서비스로 전년 대비 18%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액토즈소프트 역시 '미르의전설' IP(지식재산권) 라이선스 사업과 기존 게임으로 전년 대비 63% 매출이 증가했다. 

10개사 중 2.6개사만 성장...3.5개사는 적자지속
23개사 중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게임사는 그라비티, 네오위즈, 조이시티, 액토즈소프트, 플레이위드, 엔터메이트 등 6개사로 나타났다. 

특히 플레이위드는 지난해 '로한M'으로 날아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배 늘었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적자를 기록한 게임사도 8개사에 달한다. 

게임빌과 넥슨지티, 넷게임즈는 2017년도부터 적자를 기록했다. 게임빌의 경우 지난 12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지사까지 협력해 기필코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액션스퀘어와 데브시스터즈는 2015년도부터, 썸에이지는 2016년도부터 적자를 봤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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