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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결산]PC방 최고 인기게임은 '롤'...중고 신인 '패오엑' 눈길

강미화2019-12-31 11:16

올 한 해 PC방에서 가장 인기몰이한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한 해 동안 PC방 게임사용량 분석기관인 게임트릭스에 집계된 184종의 온라인 게임 중 상위 20종을 살펴봤다.

'LoL'은 올해 1위를 내주지 않았다. 전년 대비 사용시간이 30.37% 증가한 2516만 8922시간 동안 플레이 됐다. 점유율은 35.21%를 기록했다. 

단판성 게임 중 'LoL' 지속률 높아 
톱 3의 게임은 모두 30분 이내에 한 판 승부를 벌일 수 있는 PVP 게임이다. 단판성 게임으로 장기 서비스를 어떻게 이어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LoL'은 지난해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에 1위를 내줬으나 빠르게 회복한 모습이다. 반면 '배틀그라운드'는 23.92% 사용시간이 줄어들면서 2위로 한 걸음 물러났다. '오버워치'는 전년 대비 4.63% 사용시간이 줄었으나 3위를 지켰다. 

이 게임에는 꾸준히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가 이뤄지며 플레이에 다양성을 제시했고, 소위 롤토체스라고 불리는 '전략적 팀 전투' 모드를 지난 6월 선보이는 등 새로운 재미를 더해주면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위를 차지한 '배틀그라운드'는 유저의 숙련도에 따라 승패가 나뉘다보니 신규 유저의 진입장벽이 높아졌고, 핵 문제, 모바일 버전 출시 등으로 기존 유저들의 이탈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큰 변화 없는 온라인 게임 시장 
20종 게임 중 절반인 10종 게임은 지난해 순위를 지켰고, 10종 게임은 순위가 바뀌었다. 'LoL'를 비롯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카트라이더' '리니지2'는 4종 게임은 순위가 올랐고, 반대로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 '블레이드 앤 소울' '아이온' '천애명월도'는 내려앉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확장팩 이전 2006년 '전장의 북소리' 업데이트(1.12.0 패치) 당시의 버전을 재구현한 '클래식'을 선보이며 게이머의 추억을 되살렸다. 

'카트라이더'는 기존에 획득하기 어려웠던 아이템을 비롯해 보상 체계를 개편해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고, 올해도 기세를 이어가면서 순위 상승세를 보였다. 

'리니지2'는 정액제 폐지와 함께 신규 서버를 열면서 신규 유저를 유입시키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리니지2'의 정액제 폐지로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온라인 게임에 정액제 시스템이 사라졌다.

루키는 중고신인 '패스 오브 엑자일' 
올해 국내 PC방 시장에 새로 진입한 게임은 '패스 오브 엑자일'이 유일했다. 13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그라인딩기어게임즈가 개발한 PC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은 지난해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찾은 탑10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는 핵 앤 슬래시 RPG다. 

국내에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아 지난 6월부터 서비스에 돌입했다. 서비스 5년이 넘어선 게임이다보니 안정적으로 콘텐츠가 수급돼 중고 신인으로 시장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20종 게임에 퍼블리셔 7곳 
톱 20 게임들의 서비스사는 7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넥슨 게임이 7종으로 가장 많았다. 

넥슨 7종 게임의 플레이 시간은 1177만 7370시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달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2종 게임이 순위 밖으로 내려간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와 엔씨소프트에서 각 1종씩 채웠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을, 엔씨소프트에서는 '리니지2'를 차트에 올렸다. 

아쉬운 점은 3위부터 20위까지 오른 17종의 게임의 사용시간을 모두 더해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사용시간을 넘어서지 못할 정도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의 플레이시간이 184종 게임의 플레이 시간 절반(57.44%) 이상을 차지한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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