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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 2019' 우승자 '레스트', "상대 전략 맞춰 대응하며 경기 주도"

강미화2019-10-30 15:49

컴투스가 개최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 월드결선의 우승 트로피를 중국의 '레스트(L'EST)'가 들어올렸다.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SWC 2019' 월드결선에서 세계 강호들을 물리치고 최강자 자리에 오른 '레스트'는 올해 '서머너즈 워' e스포츠 대회에 첫 출전한 뉴페이스다. 

2017년 트리(TREE), 2018년 라마(LAMA) 등 역대 준우승자들과 각 지역 우승후보들의 출전에 상대적으로 적은 주목을 받았던 레스트는 실력으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준·결승 풀 세트의 팽팽한 경기로 선보이며 올해의 우승자가 됐다. 

우승 소감으로 우승을 예측하지 못했고, 그저 운이 좋아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중국에는 강력한 선수들이 굉장히 많아서 내가 대표라고 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거창하게 나를 대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예선에서도 그렇고 지금 결선 무대에서도 그렇고 정말 운이 많이 따라준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특히 레스트 선수는 매 경기 변화 없는 표정으로 차분하게 경기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4강전에서 홈 경기장의 이점을 받은 프랑스 선수 로지스(ROSITH)와 맞붙었을 때에도 흔들림 없이 승리를 이어갔다.

그는 "성향 자체가 감정이 요동치는 타입은 아니다보니 대회에선 긴장을 잘 안 하는 편"이라며 "로지스 선수와 맞붙은 4강 경기는 아무래도 긴장이 조금 됐지만 헤드셋을 끼고 있어서 외부 소리가 많이 차단돼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경기 전 마신 한 모금의 물로 긴장을 모두 풀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차분한 성격과 다르게 경기를 이끄는 능력은 매세웠다. 상황에 맞는 전략과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는 부분을 경기에서 중요하게 꼽았다. 

경기를 할 때 상대방이 먼저 턴을 잡을 시 상대의 플레이를 분석하고 선정된 몬스터 등에 따라 전략을 맞춰가고, 반대로 선턴일 시 첫 픽은 기분에 따라 결정하되 그 후 상대의 대응을 보고 주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게임을 이끌어 가는 편이라고 한다. 

'톰신(THOMPSIN)'과의 결승 마지막 세트 몬스터 밴픽을 마친 순간, 우승을 확신했다는 그는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의 가장 큰 매력으로 '실시간 아레나'를 들었다. 또한 타이틀 방어전이 될 내년 'SWC 2020'에도 기회가 되면 꼭 출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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