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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작으로 미리 보는 게임시장

강미화2019-08-22 10:17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게임사의 하반기 출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를 통해 미리 본 하반기 시장은 대형 게임사의 모바일 MMORPG 대결구도와 중견 게임사의 PC·콘솔 신작 출시 러시로 압축된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소위 3N사로 불리는 대형 게임사들은 나란히 4분기에 모바일 MMORPG를 출시할 예정이고, 네오위즈, 펄어비스, 크래프톤은 해외에서 인기 있는 장르로 제작한 PC 및 콘솔 게임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앞서 2017년 12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 이후 본격적으로 모바일 MMORPG 시장이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PC 플랫폼으로 공개된 게임은 물론, 신규 IP로 MMORPG의 출시가 이어진 결과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에는 MMORPG로 포화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리니지M'을 필두로, '리니지2 레볼루션' '로한M'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테라 클래식' '검은사막 모바일' 등이 상위권에 올라있다. 
<22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톱8>
MMORPG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 원작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이나 액션 게임을 방불케 하는 모션 이펙트는 이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가 됐다. 여기에 차별화를 위해 PC 게임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 결과 엔씨소프트는 심리스 맵이 구현된 '리니지2M'을, 넥슨은 10만 명 유저가 한 곳에서 만나는 '인터서버'가 특징인 'V4'를 각각 앞세운다. 넷마블도 스토리와 4인 파티 전투가 특징인 '세븐나이츠2'와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서바이벌을 결합한 'A3: 스틸 얼라이브'를 선보인다. 

MMORPG의 특성상 개발이 장기화함에 따라 모바일 게임 개발비도 이제는 PC 게임 못지않게 확대된 지 오래다. 중국 게임사의 모바일 게임 신작도 쏟아지고 있어 중견 게임사의 설 자리도 점차 좁아졌다. 

중견 게임사들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국내 MMORPG 시장보다는 글로벌 게임 시장을 목표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미 해외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PC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가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현지에서 인기 있는 장르로 PC나 콘솔 버전 게임을 개발해 온 결과물이 올해 다수 공개된다.

네오위즈는 스팀을 통해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아미앤스트레티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펄어비스는 자체 보유한 IP '검은사막'을 서바이벌로 재해석해 연내 출시하며 크래프톤은 PC, PS4,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로그라이크 게임 '미스트 오버'를 공개한다.  

과거 PC 게임의 경우 현지 퍼블리셔와 계약을 체결해 서비스 판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만 진행됐으나 PC 플랫폼 스팀으로 모바일 앱스토어처럼 글로벌 유저와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도 플랫폼 다양화에 한몫하고 있다. 

또한 국내 게임사들도 해외 시장을 목표로 기존 흥행 게임의 플랫폼 다각화로 콘솔 게임기에 대한 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고 있고, 게임 엔진의 기술 발전에 따라 개발에 대한 진입장벽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중소 게임사의 PC·콘솔 도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대형 게임사가 PC·콘솔 게임을 개발하지 않거나 중견 게임사가 모바일 MMORPG를 개발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이번 하반기 출시될 타이틀의 성과에 따라 향후 개발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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