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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온라인 게임 25년 역사를 한자리에...'게임을 게임하다' 전시회 마련"

최종봉2019-07-17 13:44

넥슨의 사회공헌 재단 넥슨재단이 온라인 게임 25주년을 맞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트선재센터에서 18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기획 전시 '게임을 게임하다 /invite you(인바이트 유)'를 무료로 선보인다.

넥슨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넥슨컴퓨터박물관과 넥슨코리아 인텔리전스랩스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430 제곱미터 규모에 20점의 작품이 마련됐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지난 25년 동안 온라인 게임은 기술적으로 크게 진화하고 성장해왔다"며 "이런 발자취를 정리해서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게임을 게임하다' 전시회에서는 국내 온라인 게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시각화한 것이 특징으로 단순 감상을 넘어 체험의 영역까지 마련됐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온라인 게임의 특성인 '참여'와 '성장'의 키워드를 이용해 물리적 공간으로 재현했다"며 "전시를 감상하는 것이 곧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

관람객은 키오스크 로그인 및 ID 발급을 통해 전시회에 로그인하게 된다. 만약 넥슨 아이디가 있다면 이를 통해 로그인도 가능하며 전시 마지막에는 약 2005년 시점부터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자신의 넥슨 게임 데이터를 출력해 볼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마비노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캠프파이어를 포함해 '카트라이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히든트랙, '서든어택'에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였던 연예인 캐릭터의 목소리를 전시에 입힌 제 3보급 창고 등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전시물을 선보인다.
직접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은 물론 국내 게임 업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적과 연혁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넥슨코리아 인텔리전스랩스의 욕설탐지 프로그램 '초코'를 시각화한 전시문도 만나볼 수 있다. '초코'는 3초만에 백만 건의 욕설을 탐지 제거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시장에서는 '초코'의 빠른 연산 속도를 시각화했다.
아울러 재방문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마치 게임처럼 마련한 '히든 콘텐츠'를 통해 전시장에 재방문한 관람객은 차원의 돋보기가 제공되며 이를 이용하면 전시장에서 비하인드 스토리와 전시 의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이다.

▲왼쪽부터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 강대현 넥슨 부사장

-일반 대중이 전시를 이해하기 어렵진 않나
최윤아 관장=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전시장 앞쪽에 배치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전시회를 통해 온라인 게임의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다고 하면 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전시회에서 넥슨아이디를 사용하는데 OTP를 사용한 유저도 괜찮나
강대현 부사장=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순한 데이터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OTP가 없어도 자신의 넥슨 게임 정보를 보는 데 무리가 없다.

-넥슨 게임 데이터 내역에 결제 내역도 들어가 있나
강대현 부사장=해당 부분은 공개되지 않는다.
-전시회를 유료로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없었나
최윤아 관장=넥슨재단 주최로 진행했다.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드는 입장에서 비용을 받지 않는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 다만 이번 전시회를 무료로 한 이유는 많은 분이 오시길 원했기 때문이다. 가능하다면 앞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의 역사를 보다 밀도 있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싶다.

-WTO 게임 이용 장애와 관련해 이번 전시회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이라 보는가
최윤아 관장=이번 전시가 중독을 반대하는 입장보다는 게임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전시가 끝난 뒤의 계획은 있는가
최윤아 관장=한번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설치된 전시물은 넥슨컴퓨터박물관으로 가게 될지 아니면 다른 전시회로 가게 될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앞으로의 활동은 넥슨재단을 통해 준비할 테니 주의 깊게 봐주시면 좋겠다.

-게임과 예술을 비교하자면
최윤아 관장=게임은 나만의 이야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현대예술 작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전시회는 게임이 예술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으며 공통점을 발견하는 전시로 기획했다.
한편, '게임을 게임하다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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