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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라이선스 사업 내세운 SNK, 韓 코스닥 시장 입성 재도전

강미화2019-04-16 12:26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메탈슬러그' '사무라이 스피릿츠' 등 IP를 보유한 SNK가 국내 코스닥 시장 입성에 재도전한다. 

SNK는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기업현황과 상장 일정을 공유했다. 발표에 따르면 SNK는 주력 사업인 IP 라이선스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8건의 IP 계약을 체결, 264억 원의 저작권료 및 최소 수익금액(MG)을 확보했다. 

전세환 대표는 "SNK는 41년 된 게임회사로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다"며 "원게임 리스크, 지역적 이슈, 시장 경쟁 심화로 여타 게임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SNK는 지난 3년 간 성장해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7월 결산법인) 제 16기 매출액 552억 원과 영업이익 339억 원, 제 17기 매출액 700억 원과 영업이익 382억 원, 18기 반기 매출액 618억 원과 영업이익 32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3년 간 성장 요인으로 IP 라이선스 사업을 꼽았다. 앞서 2015년 7월 아워팜이 개발, 텐센트가 중국에 출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은 첫년도 누적매출 4565억 원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2000억원 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넷마블이 개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지난해 7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됐으며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 5일 만에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내달 중 국내 시장에도 출시된다. 

또한 텐센트가 지난해 12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모바일 MMORPG '사무라이 스피리츠: 롱월전설'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위챗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 조이시티가 지난 3월 출시했으며 X.D.글로벌이 일본에, 37게임즈가 대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전세환 대표는 "앞에 언급된 게임은 2016년 7월 이전에 계약한 10건의 결과였다. 2016년 8월 이후 IP 계약 28건을 기록했다"며 "SNK는 200개가 넘는 IP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IP로 차별화하려는 게임사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계약금액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SNK의 공모희망가는 3만 800원~4만 4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1294억원~1697억원이다.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3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며 매매개시 예정일은 내달 7일이다.  이번 IPO 공모 자금으로 IP 보유사 M&A와 개발 인력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2015년 SNK 인수 전까지 적자회사였으나 IP라이선스 사업으로 성장해왔다. 제 2, 3의 SNK를 만들기 위해 IP 홀더 M&A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매년 1종의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했고 이를 매년 2종 이상으로 늘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SNK는 기존에 없던 회사다. 일본 IP를 보유한 중국 지분이 높은 게임사가 한국 시장에 상장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있는 것은 안다"며 "IPO 재수생이나 성적 2배로 올려서 다시 도전한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SNK는 올해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한 PS4, 엑스박스원용 '사무라이 쇼다운'을 오는 6월 27일 글로벌 출시한다. 또한 내년에는 텐센트 산하 티미스튜디오가 '메탈슬러그' IP로 개발한 모바일 슈팅게임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콘솔게임기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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