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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모바일 게임 시장, 이색 게임이 MMO 신작 공백 메운다

강미화2018-09-14 14:25

모바일 MMORPG의 출시가 미뤄지면서 생긴 가을 게임 시장 신작 공백을 이색적인 게임들이 메운다.

앞서 가을로 접어드는 지난 8월 말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모바일 RPG '에픽세븐'으로 포문을 열었다. 2D 그래픽에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컷신과 이펙트로 MMORPG 사이에서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순위 5위(14일 기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넥슨,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조이맥스, 네시삼십삼분도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가을맞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두 MMO는 아니나 실시간 대전 콘텐츠를 더해 경쟁의 재미를 더했고, 이색적인 배경의 신규 IP(지식재산권)는 물론, 인기 IP까지 다양하게 활용됐다.  
 

먼저 가장 먼저 출시일을 확정한 게임은 넷마블의 '팬텀게이트'다. 오는 18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팬텀게이트'는 라그나로크를 그린 북유럽 신화와 19세기 핀란드 동화 '별의 눈동자'를 토대로 한 모바일 어드벤처 RPG다.

유저는 주인공 소녀 '아스트리드'를 포함해 5명의 영웅과 300종 이상의 캐릭터 팬텀을 수집하며 북유럽 신화 속 최고 신이자 야욕에 사로잡힌 오딘으로부터 세계를 구하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특히, 턴제 전투 방식에 '버블시스템'으로 전략성을 높였다. 이는 전투 중에 무작위로 버프나 디버프 효과를 가진 버블을 터치해 원하는 아군 또는 적군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시간 PvP 콘텐츠에서 자신의 턴에서 나온 버블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역전도 가능하다.  
 

넥슨은 '마블 배틀라인' 출시를 준비 중이다. '마블'이라는 유명 IP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이 게임은 넥슨 산하 데브캣스튜디오에서 마블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개발한 카드 기반 전략게임이다. 개발진에서는 캐릭터의 특징은 물론 관계있는 연관 캐릭터와의 정보도 자세히 제공해 마블코믹스 백과사전 같은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유저는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등 마블 영웅과 빌런으로 구성된 수백여 종의 카드를 수집하고 덱을 구성해 다른 유저와 실시간으로 대전할 수 있다.

기존 카드 전략게임과 달리 체스와 장기처럼 말판 위에서 전투를 펼치기 때문에 자리싸움을 벌일 수 있고, 캐릭터로 3라인 혹은 4라인을 만들게 되면 상대방에게 직접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NHN엔터테인먼트도 올가을 출시를 목표로 해외 IP를 활용한 'RWBY: 아미티 아레나'를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북미 미디어 기업 루스터티스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만큼 게임 내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느낌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유저들은 루비 로즈, 와이스 슈니, 블레이크 벨라도나, 양 샤오롱 등 애니메이션 주인공은 물론, 등장 캐릭터들을 수집, 육성할 수 있고, 팀을 구성해 실시간 대전을 벌일 수 있다. 경기장의 테마도 다양하게 마련해 전투의 재미를 더했다. 

구체적인 콘텐츠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홈페이지에서 세로형 화면으로 구성된 스크린샷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손으로도 조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모습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조이맥스도 신작 출시 게임사에 이름을 올렸다. '윈드러너' 캐릭터로 제작한 RPG '윈드소울'을 지난 2014년 12월에 출시한 데 이어, 4년여 만에 '윈드소울' IP를 확장한 '윈드소울 아레나'를 선보인다. 

유저는 '카일리' '레오' '클로이' 등 친숙한 3명의 히어로와 함께 마법과 물리 공격을 펼치는 40여 종의 소환수를 조합해 실시간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자신만의 덱을 조합해 빠른 대전이 가능한 실시간 1대 1 아레나 모드, 매일 받는 새로운 카드로 덱을 만들어 전투하는 '챌린지 모드', 친구와 함께 상대와 대결하는 실시간 2대 2 대전 모드가 제공된다. 

특히 이용자가 원하는 위치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공격하는 등 직접 전투에 개입할 수 있도록 수동 조작에 무게 중심을 뒀다. 
 

네시삼십삼분도 신작 '복싱스타'를 이르면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와 구글플레이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이름 그대로 복싱에 갓 입문한 주인공이 아마추어 선수로 시작해 세계 챔피언까지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만화풍의 캐릭터에 더해 터치와 스와이프 조작을 통해 잽과 훅 등을 날리고, 피하기 버튼으로 방어하는 등 간단한 조작으로 1대 1 대전 복싱을 즐길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다. 

또, 앞서 글로벌 140개국에 정식 출시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유저와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아울러 유저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의상, 장신구, 피부 색깔, 캐릭터 외형, 문신 등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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