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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YJM,서비오스와 합작...양질의 콘텐츠가 VR방 성공 열쇠"

최종봉2017-10-10 11:31


VR 전문 사업사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관계사인 원이멀스는 해외 유명 VR 개발사 서비오스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독점 계약을 통해 서비오스의 콘텐츠를 국내에 배급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강남 차움 회의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들이 가진 VR 게임시장의 비전과 사업 계획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서비오스의 차기 라인업과 해외 시장에서의 아케이드 VR 문화도 살펴볼 수 있었다.
 
VR게임 전문 개발사 서비오스는 슈팅게임 '로우 데이터'를 지난 2016년 7월 최초 출시한 아래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이브와 오큘러스에 이어 10월 10일에는 플레이스테이션VR로도 출시된다.


▲로우 데이터
 
'로우 데이터'를 통해 VR 게임의 흥행을 보여준 서비오스는 벤허, 록키 시리즈 등의 유명 영화 IP를 지닌 MGM 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차기 작에서는 영화 IP를 이용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세스 거슨 서비오스 CBO(최고경영책임자)는 "서비오스의 모든 게임과 콘텐츠는 유저들이 VR를 접했을 때 실망하지 않게 만들고 있다"며 "콘텐츠를 즐길 때 VR 특유의 울렁거림이 없으면서도 깊이 있는 재미를 주는 것이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민용재 원이멀스 대표 및 서비오스 임원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왼쪽부터 릭 동 원이멀스 해외사업실장, 민용재 원이멀스 대표, 서비오스 세스 거슨 CBO, 이동원 원이멀스 VP, 맥스 레이트만 서비오스 부사장

 
-현재 VR 시장에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나 
민용재=아무래도 B2C 시장은 기기 보급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빠른 사업전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VR 기기 자체의 가격이 낮아지면 본격적인 B2C 시장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은 시장에 시간이 좀 필요할 것으로 본다. 향후 VR 시장에서는 VR 영화 콘텐츠도 선보이고 싶다. 해외 시장의 경우 현재 연인과 같이 극장에서 시간을 보내듯 VR을 즐기고 있는 것이 36개국 데이터에서 나타나고 있다. B2C 시장을 열어갈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고 글로벌 경험을 융합해서 오프라인 시장에 영역을 넓혀가는 데 집중하겠다.
 
세스 거슨=일반 가정의 VR 기기 보급률은 현재 성장 곡선이 완만하지만 아케이드 VR 시장의 성장은 수직 상승이다. 아케이드 유저가 일반 가정 유저에 비해 거의 10배 정도 차이가 난다. 또한 가정에서 VR 게임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은 하드코어 성향이 강하지만 아케이드 VR에 찾아오는 유저들은 일반 유저들이 많다. 생일파티를 하거나 남녀노소가 찾아와 새로운 문화를 즐기는 경향이 있다.
 
-일반 유저들이 많이 찾으면 아무래도 인지도가 높은 IP 콘텐츠가 중요할 것 같다.
세스 거슨=서비오스는 MGM 그룹이 가지고 있는 IP를 상당히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명 IP도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곧 공개가 될 예정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와 함께 서비오스가 만든 IP를 배급 할 예정이며 한국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또한 우리는 단순히 IP를 사용한 게임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자체로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세스 거슨 서비오스 CBO
 
-최근에는 AR 게임도 많이 개발하고 있는데 이쪽 시장에 관심은 없는가
세스 거슨=지금 바로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관련해서 즐거운 발표 건이 있을 것 같다. VR과 AR은 서로 다른 영역이다. AR의 경우 변수들이 많기에 개발에 있어 더 고민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
 
-구글 데이드림과 같은 새로운 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세스 거슨=구글 데이드림처럼 앞으로도 새로운 디바이스가 나오게 될 텐데 공간에 제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 같다. 일단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콘텐츠들이 혼자서 즐기는 형태인데 반해 VR 아케이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이 많다. 현재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에 집중하고자 한다.
 
-원이멀스-서비오스-와이제이엠게임즈의 조인 벤처 운영 계획이 궁금하다
민용재=조인 벤처는 서울에 위치해 5:5 파트너쉽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단순히 법인을 설립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밀접하게 운영하고자 한다.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서비오스가 공동 개발하는 게임도 만나볼 수 있나
세스 거슨=가능하다면 합작도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다. 민대표는 한국에서 VR방 사업과 모델을 만들었기에 이런 노하우를 가지고 변하고 있는 VR 시대에 맞춰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 것 같다.
 
-해외 아케이드 VR의 가격 정책이 궁금하다
세스 거슨=36개국 평균을 보면 약 1시간에 4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소비자들의 리뷰를 보면 VR은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한다. 극장과 같은 일반적인 엔터테인먼트와 경험 자체가 다르다.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은 별로 없다. 한국에서 VR방이 비싸다는 의견은 손님에게 주는 경험이 미국과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콘텐츠가 부족하다면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


▲민용재 원이멀스 대표 

-국내 VR방의 프렌차이즈 확장 계획이 궁금하다
민용재=작년과 올해 많은 시도를 했다. 여러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았다. 위치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콘텐츠가 중요해 VR게임을 하러 오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게임을 잘할 수 있도록 콘텐츠들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동원=3사가 어떤 콘텐츠들이 필요한가 함께 같이 머리를 맞대고 개발하는 긴밀한 파트너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VR방의 재방문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

민용재 대표=먼저 단순히 VR을 체험하려 온 건지 아니면 콘텐츠를 즐기러 온 것인지 구분이 필요하다. 이 중에 처음VR를 접해본 유저들이 많다 보니 재방문이 계속 오르고 있다. 재방문율이 낮은 곳은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 보다 기기와 인테리어 위주다 보니 떨어지는 것 같다. 새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 된다면 재방문율이 높을 수 있다.

세스 거슨=멀티플레이 게임이 재방문율을 높일 것 같다. 서비오스 역시 최근 '로우 데이터'의 5:5 대전 업데이트를 통해 VR 아케이드 시장에서 재방문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VR테마파크 'VR 셰이크'

 
-기존의 문화 컨텐츠를 VR로 준비하고 있는게 있나
세스 거슨=음악 업계를 떠올려 보면 과거에는 가수들이 앨범만 발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싱글로 곡들이 나오고 최근에는 월 정액제를 이용한 스트리밍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발전 사례를 보면 VR에서도 활용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또한 할리우드 쪽의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VR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역제안도 많이 받고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싶다.
 
-성인용 VR콘텐츠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세스 거슨=서비오스는 게임플레이, 경험, 스토리에 대해서 집중하고 있다. 성인 콘텐츠에만 집중하는 작품은 진행할 것 같지 않다. 가족과 여성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일반 유저를 더 끌어오고 싶다. 특정 타겟 보다는 넓은 유저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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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레이트만 서비오스 부사장


-서비오스의 멤버들은 영화산업에서도 종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영화 산업과 게임 산업을 비교하자면 
맥스 레이트만=이전에는 영화를 만드는 회사가 극장을 보유했었다. 현재는 극장이 영화를 배급하는 형태로 변했다. 지금 VR게임 시장은 어쩌면 영화 시장의 초기화도 같다. 제작사가 콘텐츠를 만들고 배급하는 환경이다.

 
-한국 이외에 해외 진출을 한다면 어떤 권역이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나
민용재=VR이 이미 많은 나라에 진출해 있지만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특히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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