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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무한한 가능성 지닌 모바일 e스포츠, '서머너즈워'로 열 것"

강미화2017-07-14 10:58

이형주 컴투스 게임사업본부 본부장 인터뷰

컴투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3년 간 서비스 해 온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로 e스포츠 도전장을 던졌다.

이형주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은 '서머너즈 워'의 e스포츠 시장 안착에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서머너즈 워'는 이미 누적 해외 매출만으로도 1조원을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탄탄한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이다. 국내외에서 진행한 e스포츠 대전에서 높은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국가 대항전 방식의 '올림픽'과 같은 월드 아레나가 계획됐다.

이 본부장은 앞서 진행된 대회를 통해 '현장 관객 수' '호응도' '시청자수' 등 3가지 요소가 모두 충족됐다고 판단하고, 친선전의 형태가 아닌 리그전으로 본격적인 e스포츠 사업 추진에 나섰다.

■ 관객수·호응도·시청자수 기준치 충족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 진행된 오프라인 대회에서 현장을 찾은 관객수는 1000여명에 달했다. 이 대회의 유튜브 채널의 생중계 동시 시청자수는 총 3000명을 육박했으며 경기 종료 후 반나절 만에 영상 시청수 1만 9000건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현장 호응도도 높았다. 선수들은 턴제 방식의 게임 특성상 한 턴 한 턴 마치 바둑이나 체스를 두 듯 신중하게 임했고, 한편으로 관람객들은 턴 마다 달라지는 결과에 탄성으로 호응했다.

그는 "그 대회날 개발 PD와 함께 직관했다"며 "100석이 채워지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관객수에 놀랐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친선전 성격의 대회가 미국 맨하튼, 대만,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서 열렸으며 현장 관객, 반응, 시청 수 모두 충족했다고 한다. 

해외에서 진행되는 대회는 해외 지사에서 맡아 진행된다. 연말까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화권, 동남아 등 곳곳에서 예선전을 통해 국가대표가 선발될 예정이다. 

■국가대항전, 1대 1 토너먼트 대회로 개최 
 

이번 대회는 1대 1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앞서 진행된 대회는 팀으로 참여했으나, 이제는 혼자 즐기는 유저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원활한 e스포츠 대회를 위해 게임 내에는 중계모드 추가가 예정됐다. 중계모드는 앞서 태국에서 진행된 시범대회에서 활용되기도 했다. 이 모드는 관전모드에서도 보여지지 않는 스킬 쿨타임, 장착된 룬의 특성 등을 보여주기 때문에 숨겨진 선수들의 전략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본부장은 "'서머너즈워'에는 1000마리의 몬스터가 있고 1000여개의 스킬이 있다. e스포츠 관람 포인트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이 전략과 수싸움에 있다"며 "바둑이나 체스에 비유를 많이 한다. 스타플레이어는 상상하지 못한 전략을 펼쳐 보는 재미를 준다"고 설명했다. 

경기의 재미를 살리고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먼저 공격하는 '선 턴을 정하는 방법' 및 운 요소가 큰 '폭주 룬'의 발동 횟수 1회 제한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게이머는 게임 내 콘텐츠 '월드 아레나' 시즌2를 통해 본인의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높은 실력을 가진 유저라면 세계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수준임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시즌1의 1위는 일본 게이머가 차지했다.

그는 "'월드 아레나'에서 국가별 스타 플레이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며 "'서머너즈 워'는 상성이 중요한 게임이다. 상위권 랭커의 전략을 연구해 공략법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서머너즈 워'의 매력이자 재미"라고 밝혔다.   

■ 파티부터 온라인 e스포츠까지...3단계 진화 목표 
 

이 본부장은 "모바일 e스포츠가 정착하고 있는 단계다. 이제 막 걸음마 떼는 아기같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3단계별로 목표점을 다르게 가지고 갈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가장 첫 단계는 브랜딩 마케팅의 일환인 e스포츠다. 이 부분에서 컴투스는 e스포츠 대회를 '서머너즈 워' 유저와 함께 즐기는 파티로 활용해나갈 방침이다. 

첫 단계가 충족되면 다음은 스폰서쉽을 이끌어 내 의미있는 행사로 성장시킨 후, 마지막 단계로 '리그오브레전드' 등 현재 인기 e스포츠와 같은 규모까지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컴투스는 e스포츠의 성장 과정에 따라 '서머너즈 워' IP의 성장도 동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IP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IP 전략실도 갖추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으로 대표되는 '서머너즈 워'가 올해 모바일 e스포츠 사업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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