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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해외게임통신 114호, 미야모토 시게루를 보고 눈물 흘린 개발자

최종봉2017-06-16 14:25


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토픽]입니다. 이번 주에는 E3 컨퍼런스 기간 등장했던 소식들의 뒷 이야기를 위주로 모아봤습니다.
 
1. 미야모토 시게루를 보고 눈물 훔친 개발자의 사연
 

▲미야모토 시게루의 오랜 팬인 데이비드 솔리아니 유비소프트 디렉터
 
유비소프트는 지난 13일 자사의 라인업을 소개하는 E3 컨퍼런스를 진행했는데요. 가장 먼저 등장한 게임은 닌텐도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마리오+래비드 킹덤배틀'이었습니다.
 
게임 소개에는 유비소프트의 이브 기예모 대표와 함께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가 직접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마리오+래비드 킹덤배틀'의 설명을 이어가던 중 미야모토 시게루는 게임의 디렉터를 가리켰는데요. 이 개발자의 눈가에는 눈물이 촉촉히 고여있었습니다. 
 
디렉터의 이름은 데이비드 솔리아니인데요. 그는 지난 2002년 자신의 고향인 밀라노에 미야모토 시게루가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가 머물고 있는 호텔을 수소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소문 끝에 호텔을 찾은 솔리아니는 동경하는 게임 개발자를 만나기 위해 비가 오는 호텔 밖에서 10시간을 기다렸지만 아쉽게도 직접 만날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마리오+래비드 킹덤배틀
 
1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데이비드 솔리아니는 유비소프트에서 일하며 미야모토 시게루를 만나게 됐고 '마리오+래비드 킹덤배틀'을 만들게 됐습니다. 특히 미야모토 시게루를 만족시키기 위해 아이디어를 밤낮으로 연구했다고 합니다.
 
마침내 완성된 게임을 가지고 컨퍼런스 현장에서 발표의 순간이 찾아왔고, 동경하던 미야모토 시게루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게임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자 눈물이 날 수 밖에 없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데이비드 솔리아니가 제작한 '마리오+래비드 킹덤배틀'은 오는 8월 29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됩니다. 
 
2.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는 마리오의 첫사랑이 등장한다


▲뉴 동크 시티의 시장 폴린
 
올해 E3 2017에서는 닌텐도의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가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지난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였습니다.
 
이 중에는 모자를 던져 맞춘 적에게 빙의하는 전투 시스템부터 재즈풍의 보컬곡 도입까지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또,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는 아주 반가운 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슈퍼 마리오의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 '동키콩'에서 마리오의 여자친구 '폴린'이 뉴욕 동크 시티의 시장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녀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트레일러에서 선보였던 재즈풍의 노래 'I'll be your 1-UP girl'를 부른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코이즈미 요시아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PD는 "유저들에게 추억이 될만한 무언가를 게임에 가져오고 싶었고 사람들 역시 아직 그녀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게임에서 폴린을 시장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3. '갓 오브 워 3' 이후 크레토스의 삶에 대해 밝힌 디렉터


▲신작의 주요 키워드인 크레토스와 그의 아들
 
PS4로 오는 2018년 출시되는 신작 '갓 오브 워'는 플레이 스타일은 물론 배경까지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부작에서는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됐다면 신작 '갓 오브 워'에서는 북유럽으로 무대를 옮겼는데요. 여기에 보지 못했던 아들까지 등장해 전작으로부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신작 '갓 오브 워'의 크리에티브 디렉터인 코리 발록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작 직후의 크레토스의 삶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그는 "그리스에서 크레토스는 엄청난 고통은 받았으며 사람들로부터 멀어지면 고통을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또, "자신의 삶을 변화 시키기 위해 고립과 다른 사람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리 발록 디렉터의 말처럼 크레토스는 그리스 신들과의 대립에서 모든 것을 빼앗겼기에 그리스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4. PS4와 PS비타로 '언더테일' 출시


▲언더테일 아시는구나
 
최근 해외 인디 게임들은 독특한 아이디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토비 폭스가 제작한 '언더테일'은 비평과 상업 부문 모두 긍정적이 성과를 거두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소니는 E3 2017기간 '언더테일'을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PS4와 PS비타로 오는 여름 출시됩니다. 이와 함께 PS4로 '언더테일' 콜렉터 에디션이 출시되는데요. 게임 본편과 함께 일러스트 북과 사운드트랙, 하트 모양의 로켓이 포함됩니다.

PS4와 PS비타로 출시되는 '언더테일'의 가격에 대해서는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
 
5. '마이티 넘버 나인' 드디어 휴대용 버전 출시
 

▲이제야 휴대용으로 출시되는 '마이티 넘버 나인'
 
이나후네 케이지가 제작한 '마이티 넘버 나인'이 출시 1년 만에 휴대용 버전 출시를 알렸습니다.
 
당초 '마이티 넘버 나인'은 킥스타터 후원을 통해 PS4, 엑스박스원, Wii U 를 포함한 PS비타와 닌텐도 3DS로 출시를 발표했었는데요.

정식 출시 이후에도 휴대용 버전 출시를 미루며 한동안 소식이 끊기자, 킥스타터 유저들은 지급받기로 한 상품을 받지 못했다고 소송의 움직임을 보인적도 있습니다.
 
한편, 제작사인 콤셉트는 5월 초 '마이티 넘버 나인'의 휴대용 버전 제작에 들어갔으며 2017년 내 출시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6. 명작 RTS의 귀환...'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DE'
 

▲4K 해상도로 돌아온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DE'
 
'스타크래프트1'과 함께 RTS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가 20주년을 맞아 완전판으로 돌아옵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디피니티브 에디션(이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DE)'으로 출시되는 이번 작품은 4K UHD 그래픽을 자랑하며 엑스박스 라이버 멀티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클로즈 베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곧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7. 타 플랫폼과 크로스플레이 거부한 소니
 

▲소니의 반대로 전기종 크로스 플레이에는 도달하지 못한 '로켓리그'
 
이번 E3 2017에서 '마인크래프트'와 '로켓리그'는 타 플랫폼과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덕분에 엑스박스원과 닌텐도 스위치, PC유저는 함께 '로켓리그'를 플레이 하거나 '마인크래프트'에서 건물을 쌓아 올릴 수 있게 됐는데요. 반면 플레이스테이션은 크로스플레이 대상에서 빠지게 됐습니다.
 
이에 해외 외신들은 확인 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크로스 플레이 제안에 소니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은 모처럼 타 콘솔 플랫폼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소니가 차버렸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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