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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 성지를 찾아서...산책과 함께 야돈 사냥을 -선유도공원- 편

최종봉2017-02-09 16:43


서울시의 마포구와 영등포구를 잇는 '양화대교'는 야경과 사진촬영의 명소로 알려진 선유도공원과 이어져 있다.
 
과거 정수장의 목적으로 존재했던 선유도는 지난 2002년 시민들을 위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하면서 인근 시민들의 산책 장소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해졌다. 특히, 밤이 되면 아름다운 무지개 빛을 내는 선인교와 함께 현대적인 감각의 조형물은 선유도공원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옛 정수장의 모습이 남아있는 선유도공원
 
또한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은 점 역시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다. 선유도공원은 지하철 2호선 9호선 당산역과 9호선 선유도역에서 내려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9호선 선유도역 쪽이 조금 더 가깝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버스의 경우 간선 버스 603, 760과 지선 7612번 등이 운행 중에 있으니 버스와 지하철 중 편한 쪽을 선택하면 된다.
 
선유도공원에 도착하면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희귀 포켓몬인 '미뇽'을 노리고 온 유저부터 '잉어킹'을 모아 '갸라도스'로 진화시키기 위해 찾아온 '포켓몬 고' 유저를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환경물놀이터 앞은 희귀 포켓몬을 기다리는 유저들로 가득하다
 
선유도공원의 커피숍 직원은 "'포켓몬 고'를 플레이 하기 위해 평일에도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 같다"며 "최근 사람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현재는 밸런타인데이 기간을 맞아 핑크색의 포켓몬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야돈'이 대거 등장한다. '야돈'은 어디서나 흔하게 등장하는 포켓몬이지만 '야도란'으로 진화시키면 체육관 배틀의 상위권에 속하는 포켓몬으로 변모한다. 
 
'야돈'과 함께 선유도공원에 등장하는 포켓몬은 '암나이트'와 '고라파덕'이 있다. 두 포켓몬 모두 강한 축에 속하지는 않지만 워낙 많이 등장하기에 여러 마리를 잡아 쉽게 진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야돈과 암나이트 고라파덕을 주로 만나 볼 수 있는 선유도공원 
 
다만 밸런타인데이 기간과 함께 공원 내에 쏟아지는 포켓몬들로 다소 포켓볼 수급에는 부족함이 느껴진다. 선유도공원 내부(선유교 제외)에는 7개의 포켓스탑이 존재하는데 밀집되어 있는 부분은 5개라 아이템 수급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
 
선유도공원은 빠른 레벨업이 아닌 여유롭게 플레이 하기 좋은 곳이다. 옛 정수장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이색적인 조형물과 잘 꾸며진 산책길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주위를 둘러보게 만들며 눈앞에 펼쳐진 탁 트인 한강의 정경은 답답했던 도심을 잊게 만들어준다.


▲잘 꾸며진 산책길이 매력적이다
 
또한 포켓몬 열심히 잡느라 조금 지쳤다면 공원 내부에 있는 카페 '나루'에 들려 주전부리와 따듯한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다. 커피 가격은 다소 높게 느껴지지만 이를 잊을 만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테라스가 마련됐다.
 
최근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기에 찬 바람이 부는 날보다는 곧 다가올 봄 날씨라면 선유도공원의 여유를 만끽하며 '포켓몬 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선유도공원 정보>
 
-인근 지하철 역: 2호선 9호선 당산, 9호선 선유도역
-포켓스탑: 공원 내부 7개 선유도 다리 1개
-체육관: 1개
-출현 포켓몬(변동 가능): 야돈, 고라파덕, 골덕, 암나이트, 잉어킹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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