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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결산]올해 게임 시장에 분 '웹툰 열풍'

김훈기2016-12-30 10:38


올해 게임 시장을 돌아보면 웹툰을 빼놓을 수 없다.

웹툰은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 제작부터 이벤트성 컬래버레이션(이하 콜라보) 캐릭터 추가, 마케팅을 위한 웹툰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에서 사용됐다.

단순하게는 유저들의 이목을 끌기위해 웹툰 속 캐릭터들이 게임 내에 사용됐으며 다수의 독자층을 보유한 유명 웹툰의 경우 게임으로 만들어져 독자,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유명 연예인 고용이 흔해지면서 회사 측이 부담하는 모델료가 증가했을 뿐만아니라 웹툰이 타깃 마케팅에 효율적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게임사들은 새로운 홍보 전략으로 브랜드 웹툰을 선택했다.

■ 단기 마케팅 효과가 강력한 웹툰 콜라보
 

게임 속에서 웹툰을 접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콜라보 이벤트를 꼽을 수 있다. 웹툰 주인공을 직접 게임 캐릭터로 구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는 단기적으로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효율적이다.

보통 콜라보의 대상이 되는 웹툰들은 연재 당일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거뜬히 올리는 작품들이 대상이된다. 인기 만큼이나 파급력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인기 웹툰으로 꼽히는 '외모지상주의' '복학왕' '이말년 서유기' '노블레스' 등이 그 대상이 됐다.

모바일 RPG '원더5마스터즈'의 경우 '외모지상주의' '마음의소리' '소녀더와일즈' '치즈인더트랩' '프리드로우' 등 다수의 웹툰과 협업해 캐릭터를 제작하기도 했다.

더불어 각각의 게임들과 웹툰들은 그림체, 그래픽 등이 모두 다르다. 덕분에 2D 웹툰 속 주인공들이 3D로, 혹은 8등신에서 4등신으로 구현돼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 IP의 힘은 웹툰도 마찬가지
 

올해는 웹툰을 바탕으로 한 게임 제작이 활발했다. 웹툰은 국내의 빠른 인터넷 속도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덕분에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때문에 어떠한 IP와도 견줄만한 힘을 가진다. 일례로 모바일 RPG '갓 오브 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이하 플랫폼명 생략)'의 경우 지난해 와이디온라인을 흑자로 이끌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게임사들은 웹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올해만 웹툰을 소재로한 게임 '2016 갓오브 하이스쿨 , '마음의 소리' '카페드 쇼콜라' '덴마' 등 10여 종이 출시됐다.

현재 웹툰 '위대한 캣츠비' '치즈인더트랩' '미생' '노블레스' '외모지상주의' '슈퍼스트링' 등이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다만 출시된 웹툰 소재 게임들의 완성도가 다소 부족해 각 IP가 가진 영향력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때문에 게임사들은 웹툰 IP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이에 걸맞는 완성도 높은 게임 제작에 공을 들이는 추세다.

■ 웹툰 또하나의 마케팅 트랜드
 

지난해까지만 해도 유명 연예인이 게임 CF에 등장하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게임 광고의 홍수와 모델료 부담이 원인이돼 게임사들은 새로운 마케팅 방법으로 웹툰을 뽑아 들었다.

게임 출시 전 유명 작가와 협업해 브랜드 웹툰을 제작하거나 서비스 중인 게임의 스토리를 정리해 유저들에게 선보일 목적으로 웹툰 연재하기도 한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뮤 오리진' 'MR!P' '마스터오브이터니티' '촉산' '던전앤파이터' 등에서 브랜드 웹툰을 연재한 바 있다.  

웹툰은 10~40대 유저들이 즐겨보는 콘텐츠이다. 또, 작가의 성향에 따라 독자층이 세분화된다. 때문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TV 광고보다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돼 게임 홍보에 안성 맞춤이다.

다만 웹툰 소재 게임과 마찬가지로 창작물 자체의 완성도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또한 유명 작가 이름만 보고 브랜드 웹툰을 감상한 유저들이 실망하는 경우도 파다하다. 웹툰으로 이목을 끌기위해서는 여기에도 역시 2차 창작물로써의 성숙한 접근이 요구된다.

김훈기 기자 skyhk0418@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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