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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소울킹', 코믹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모험담

김훈기2016-06-17 15:43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5일 퍼니파우가 개발한 모바일 RPG '소울킹'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소울킹'은 여느 모바일 RPG처럼 각각의 병과가 나뉜 영웅들을 수집, 배치하고 자동전투 기반에 스킬을 타이밍에 맞게 사용하는 친숙한 플레이 방식을 가진 게임이다.

하지만 웃음을 자아내는 사용 스킬, 2D그래픽으로 표현된 귀여운 캐릭터들, 왕국 모드로 따로 구현한 스토리 콘텐츠가 삼박자를 이뤄 짜임세 있는 구성을 보인다. 특히 메인 스토리 외에도 게임을 대표하는 '소울킹' 캐릭터들의 스토리 미션이 따로 마련돼 있어 재미있는 만화 한 편을 즐기는 듯한 몰입도를 전한다.
 

'소울킹'을 처음 실행하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오프닝 영상이다. 또, 튜토리얼에서도 만화같은 그래픽과 재미난 스킬 효과는 몰입감을 높힌다. 모바일 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초반 게임 동선이지만 완성도가 높아 게이머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면 캐릭터들의 개성있는 모습과 스킬을 살펴볼 수 있다. 근접형 영웅 레오나드의 경우 레게머리를 한 래퍼를 연상 시킨다. 마이크를 잡고 크게 소리질러 광역 피해를 주는 라임 폭격과 기술을 시전하면 적과 함께 춤을 춰 무방비 상태로 만드는 댄스 스킬로 우스꽝스러운 효과를 연출한다.

또한 계월향 캐릭터는 활을 쏠 때마다 배경에 화투장이 날아다니며 상어 전사 레비아탄은 썰던 회를 튕겨 먼 곳에 있는 적을 맞추기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투 시에는 캐릭터들이 SD형태로 표현되지만 스토리모드 또는 도감에 들어가서 보면 8등신으로 표현돼 볼거리를 늘렸다.
 

보통 모바일 RPG에서는 모험 전투를 통해 스토리를 나열하기 마련이지만 '소울킹'은 왕국 콘텐츠에서 게임의 메인 스토리와 이 게임의 대표 격인 '소울킹' 캐릭터들의 스토리 모드를 즐길 수 있도록 따로 마련해 뒀다. 메인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각각의 보상이 유저들에게 주어지며 다시보기를 통해 천천히 스토리만 보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소울킹' 스토리 모드에서는 영웅 임무를 통해 각각 가지고있는 캐릭터의 세계관을 맛볼 수 있다. 영웅 캐릭터의 레벨을 특정 도달치에 달성할 때마다 고유 스토리가 하나씩 오픈되기 때문에 캐릭터 육성과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게임 내에는 370여 종의 캐릭터들이 마련돼 있으며 각각 5가지의 속성과 원거리, 근거리 등으로 병과가 나뉘어 있다.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가면 횡스크롤 형식으로 전투가 진행되며 유저들은 타이밍에 맞게 스킬을 사용해야 한다. 

스킬은 주황색 기력 게이지와 마력 게이지를 모아 사용할 수 있으며 캐릭터마다 사용하는 게이지가 다르다. 또한 팀 리더 설정에 따라 전투 진입 시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마력, 기력의 수치가 달라 전략적인 리더 설정 및 캐릭터 배치가 필요하다.

전투는 횡스크롤로 진행되지만 각 후방의 있는 적을 먼저 공격할 수도 있다.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스킬의 타깃은 무작위, 가까운, 가장 먼 등으로 나뉘어 누구를 먼저 없앨 것인지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 모험에서 만나는 적들을 보면 탱커 하나에 힐러 3종이 붙어 유저의 게이지를 강제로 소비하게 하거나 원거리 딜러 다수를 배치해 높은 피해를 가하는 등 다양한 조합으로 유저들을 맞이한다.

이 때문에 유저들은 단순히 체력이 떨어지면 힐, 게이지 차는 대로 아무 스킬 사용 등의 방식으로는 후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기 힘들다. 유저 PvP에서도 근접 캐릭터로 적 후방을 먼저 공격 할 것인지 단일기술로 정면 돌파할 것인지 상대 조합을 보고 빠른 판단이 이어져야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전투를 효율적으로 즐기기위해서는 스킬 계승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캐릭터들은 보통 1종의 패시브 스킬과 2종의 사용스킬을 지니고 있으며 동일한 캐릭터를 재료로 사용해 스킬레벨을 강화시킬 수 있다. 이 때 캐릭터를 최종 단계까지 전직시키면 스킬 계승 슬롯이 최대 2개 오픈된다.

이 슬롯에는 같은 타입의 영웅이 가지고 있는 지속 스킬을 담아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예를 들어스킬 효율이 좋지만 게이지 사용량이 많은 캐릭터에게 기력 또는 마력 회복량을 지속스킬로 계승시켜 단점을 보완하거나 근접형이지만 체력이 다소 낮은 캐릭터에 체력 증가 스킬을 부여해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이 게임의 아쉬운 점은 캐릭터 음성과 한글 텍스트가 어울리지 않는 게임 속 분위기이다. 캐릭터들이 스킬을 사용하면 한글로 텍스트가 표기되지만 사용 목소리는 영어권 원어민 발음으로 구현됐다. 이어 국내 성우로 추정되는 음성들은 추임세만 하는 정도에 그쳐 어색한 연출로 이어진다.

'소울킹'은 스킬 전략의 재미와 따로 마련된 스토리 그리고 이 둘을 뒷받침해주는 2D그래픽이 삼박자를 이룬 게임이다. 출시 초반인 만큼 추후 음성 보강 작업이 좀 더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훈기 기자 skyhk0418@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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