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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카봇 제작자, "아이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계속 그리고 싶다"

최종봉2016-06-16 17:10


▲조나단 버튼 카봇애니메이션 제작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아이룸(i-Room)을 오픈하고 카봇애니메이션의 제작자인 조나단 버튼을 초빙했다. 아이룸은 병원에서 치료나 재활 중인 어린이들이 이용 할 수 있는 어린이 휴게소로 노트북과 태블릿PC를 이용해 블리자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병원에 걸맞게 아기자기한 카봇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로 디자인 됐으며 원 제작자인 조나단 버튼이 직접 한국에 방한했다. 

카봇애니메이션의 제작자로 잘 알려진 조나단 버튼은 블리자드의 게임을 자신만의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제작해 유투브에 올리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이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작가다. 특히, 연령대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밝은 유머 코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은 아이룸 완공을 위해 한국을 찾은 조나단 버튼과의 일문일답이다. 
 
-아이룸을 본 소감이 궁금하다
조나단 버튼=좋은 용도로 사용된 내 그림을 보니 매우 기분이 좋다. 아이들이 치료와 재활에 도움이 준다고 생각하니 새로운 목적의식도 생겼다.
 
-아이룸 프로젝트에 참가한 계기가 있다면
조나단 버튼=블리자드가 먼저 프로젝트를 초청했는데 흔쾌히 승낙했다. 평소 애니메이션은 여러 사람에게 보이는 게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아이들이 본다고 하니 기쁘다.
 
-아이룸의 배경작업을 어떻게 하게 됐나
조나단 버튼=한쪽은 스타크래프트 캐릭터가 등장하고 한쪽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등장하는데 가운데서는 히어로즈 오브 스톰 처럼 서로 만나게 그렸다. 아무래도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다 보니 해당 캐릭터가 있는 면을 좋아한다.
 
-앞으로 아이룸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가 
조나단 버튼=이런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동생과 많이 이야기 하고 있다.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겠지만 현재 딱히 정해진 계획은 없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아이룸의 전경
 
-애니메이션을 처음 시작한 때는 언제인가
조나단 버튼=5년 전인 23살 때부터 시작했는데 유투브로 올린 지 4년 정도 됐다. 애니메이션에 항상 흥미는 있었으나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하지는 않았다.
 
-처음 애니메이션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조나단 버튼=만화 게임 등 창작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런 창작활동을 이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으로 연결 됐다.
 
-좋아하는 전통 애니메이션 작품이 있나
조나단 버튼=가장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은 '아바타 아앙의 전설(라스트 에어벤더)'이 있다. 어린이나 애들이나 공감할 수 있는 능력과 전투 애니메이션 연출이 너무 좋았다. 또 인기를 더 얻고자 스토리를 억지로 늘리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 지은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애니메이션 한 편을 제작하는 때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조나단 버튼=보통 1주 정도 걸리지만 가끔은 이틀이 걸릴 때도 있고 2주 정도 걸릴 때가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캐릭터를 어떻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었나
조나단 버튼=디자인을 보면 알겠지만 프레임 반복 애니메이션을 하고 싶었다. 그러려면 많이 그려야 되는데 그림체를 최대한 단순화 시켜야 했다. 또한 모든 연령대가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그렸다.
 
저글링 같은 경우 작은 동물들을 모티브로 잡았으며 해병은 갓난아기의 뒤뚱거리는 모습을 담았다. 그리고 광전사의 경우 분노에 사로잡혀 있는데 이런 모습은 실제 내가 스타크래프트를 하면서 잘 안될 때의 모습이다.
 
-한국에서 강연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어떤 내용을 말할 예정인가
조나단 버튼=강연에서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주로 말할 예정이며 애니메이션의 기본 요소인 '유기적 동작' '연출 타이밍' '목표 시청자 층'에 대해서 강연하고자 한다.
 
 
-현재까지의 성과를 말한다면
조나단 버튼=유투브 10만 구독자에서 100만 구독자로 넘어가고 있으며 24시간 안에 10만 명이 보는 등 기록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투브에서는 시청자들의 특징을 볼 수 있는데 가장 많이 본 국가는 미국이지만 그 다음으로 많이 본 국가는 한국이었다. 인구 차이가 많이 나는 것에도 불구하고 많이 사랑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가족끼리 작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나단 버튼=보통 나는 애니메이션 연출과 그림을 맡고 있으며 동생은 사운드 작업을 아내는 사업 운영 쪽을 맡고 있다. 가족이 함께 작업을 진행하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가장 마음에 드는 편이 있다면
조나단 버튼=고위기사와 암흑기사가 합쳐서 집정관이 되는 에피소드가 있다. 아이디어 자체는 일년 정도 전에 가지고 있었기에 이틀 만에 금방 작업이 끝났다. 또, 스타크래프트 시즌 마지막 편은 모두 만족스러우며 에피소드2를 통해 인지도가 올라가서 특별히 의미가 있는 편이다. 
 
-유머의 모티브는 주로 어디서 찾는가
조나단 버튼=유머의 모티브는 친구관계나 인터넷 등 주변의 모든 요소를 이용한다. 대사가 없이 웃기는 이야기가 있는 유투브 채널이 있는데 여기서 영감을 받아 카봇을 제작하게 됐다. 
 
 
-현재 제작중인 '스타크래프트2 카봇 모드' 제작 현황이 궁금하다  
조나단 버튼=목표는 7월 중이다. 작업 자체가 모드이기 때문에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꼼꼼하게 작업 중이다.  
 
-최근 '오버워치' 애니메이션도 제작했는데 게임을 즐긴 소감을 말한다면
조나단 버튼=2년 전 블리즈컨에서 처음 오버워치를 하게 됐다. 트레일러를 처음 봤을 때 무슨 게임인지 잘 몰랐는데 직접 게임을 해보니 잘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지금은 게임을 많이 할 시간이 없어서 20레벨이다.
 
-카봇애니메이션에 어울리는 오버워치 캐릭터가 있다면
조나단 버튼=현재 아직 업로드 하지 않은 '오버워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바스티온이고 앞으로 만들고 싶은 캐릭터는 정크렛이다. 정크렛은 본인이 죽으면서 상대편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 있어 마음에 든다. 다음 편을 제작한다면 주인공이 될 것이다. 디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면 탑승 로봇 몸체는 둥글게 하고 디바 본인은 최대한 간단하게 그릴 것 같다.
 

-새로운 카봇 인형을 만들고 싶은 캐릭터가 있나
조나단 버튼=카봇 인형의 캐릭터 라이센스는 블리자드에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해병이나 광전사를 만들고 싶다. 광전사 등에 줄을 달아서 당기면 대사를 하는 형태로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다.
 
-팬들이 가족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 부담스럽지는 않나
조나단 버튼=애니메이션은 많이 알지만 실제 얼굴을 알아 보는 팬이 많지는 않아 그렇게 부담 될 일은 없다.
 
-카봇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어떤 의미가 있나
조나단 버튼=유저들 피드백 중에는 애들이 좋아한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는다.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유머 코드를 선택해서 다행이다. 또 앞으로 아이의 아빠가 되므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카봇=한국은 처음 방문하게 됐는데 아이룸도 보게 돼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카봇애니메이션을 더 재미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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