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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 변호 임상혁 변호사, "정식 재판 청구해 무죄 밝히겠다"

김기자2020-03-20 22:05

"준비를 많이 했는데 갑자기 기소됐다고 해서 놀랐다. 우리 입장을 안 들어줘서 안타까웠다. 정식 재판으로 무죄를 밝히겠다."

선수 폭행 및 폭언 혐의로 고소당한 드래곤X '씨맥' 김대호 감독이 의정부 지방검찰청으로부터 폭행죄로 구약식 처분을 통보받았다. '구약식 처분'은 '피의사실 및 죄가 인정되나 범죄사실이 경미하여 정식 재판의 필요성이 없는 경우'를 의미한다. 

'씨맥' 김대호 감독을 변호하는 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는 20일 포모스와의 전화 통화서 정식 재판을 청구해 무죄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전화 통화서 "약식 기소가 됐는데 의외였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갑자기 기소됐다고 해서 놀랐다"며 "폭행이라는 건 사회적으로 넓은 의미로 쓰인다. 그쪽 주장만 인정돼서 의외였다. 우리 입장은 안 들어줘서 안타까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식 재판으로 무죄를 밝힐 생각이다. 현재 '코로나 19' 여파로 재판이 열리지 않아서 오는 5월 아니면 6월에 첫 공판이 시작될 거 같다. 내년 초에 최종 결론이 나올 거로 생각된다"며 "우리도 증거를 제출하려고 했는데 못 했다. 수사를 제대로 안 하고 안일하게 넘겨진 거 같아 당황스럽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변호사는 "가장 기초적인 조사인 대질조사도 진행되지 않는 등 수사 과정서 미진한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재판과정에서 소상하게 밝힐 것이며 법정에서 대질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씨맥' 감독의 구약식 처분에 대해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다"며 입장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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