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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 모바일 출시하는 라이엇 "유저들이 PC와 같다 느끼게 하는 것 중요해"

이한빛2020-03-18 01:54

라이엇 게임즈가 모바일로 출시되는 TFT의 제작 배경과 콘텐츠에 대한 디테일을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7일 LoL의 인기 게임 모드인 ‘전략적 팀 전투(Team Fight Tactics, 이하 TFT)’의 모바일 버전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질의응답에 나선 라이엇 커뮤니케이션 담당 한나 우, 게임 디자이너 매튜 위트록, UX 디자이너 알리샤 로링은 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TFT의 인터페이스와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아래는 간담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전략적 팀 전투의 경우, 특정 조합이나 챔피언이 강한 경우가 많아 1~2가지 조합이 주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세트3 갤럭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갤럭시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TFT로 추구하는 것은 플레이어들이 광범위한 챔피언과 조합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조합이나 챔피언의 파워 레벨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저들에게 가능한 옵션들을 최대한 넓게 해서 사용자의 적응력이 중요해지도록 하고자 한다.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밸런스를 주기적으로 파악한 것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더 많은 옵션을 주고자 한다. 

이전 세트의 경우, 챔피언과의 시너지가 중요하게 등장하며 이는 시즌3에서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시즌1과 유사한 형태라 할 수 있다. 홀수 시즌이 컨셉이 유사한 건 의도된 것인가
모든 세트를 통해 다루려고 하는 것은 이미 적용된 컨셉을 다시 한 번 소개를 하고 나아가 새로운 컨셉을 소개하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 등장했었던 베인 등을 세트3에 가져왔듯이 이미 가져온 것도 존재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새로 등장한 것과 기존의 것을 함께 병행해 나가고자 한다. 앞으로 추가될 세트에서는 더욱이 커스텀한 것들이 많이 소개될 것이다. 

환경적 요소보다 챔피언의 다양한 조합에 초점을 맞춘 듯 하는데 이유가 있는가
세트2에서 새로운 것을 많이 제공했는데, 그 이유는 신선함을 많이 드리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결국 궁극적으로는 조합이나 유닛이 TFT의 핵심이다. 즉 조합을 배워나가는 과정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부분일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고 아예 보드를 조절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며, 갤럭시와 관련된 것을 많이 소개할 계획이다. 

갤럭시 세트에서 다양한 캐릭터와 은하계가 소개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떠한지 설명이 가능한가
곧 있을 7.7 패치의 경우 갤럭시 자체를 소개하여 플레이어들이 갤럭시를 어떻게 이해하는가 집중하고자 한다. 출시 초반에 다양한 은하계 콘텐츠를 보여드릴 것인데, 정상 은하계도 있고 특이한 은하계도 있을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옵션을 주면서 유저들이 흥미로워하지 않는 갤럭시는 제거를 추후에 할 수 있다. 오늘 이와 관련한 추가적인 발표는 불가하고, 각종 챔피언은 가급적 빠르게 추가될 것이다.

TFT를 모바일로 제작한 배경은 무엇이며, 모바일로 게임을 운영할 경우에 발생할 각종 문제들, 즉 핑, 튕김 등을 어떻게 해결하려 하는지
일단 모바일로 최적화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기에 프레임도 안정적일 것이고 평균적인 네트워크 상태라면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대부분 기계에서 플레이가 가능하여, 아이폰은 6S이상, 안드로이드는 7.0 이상이면 플레이 할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는 64비트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잠시 게임에서 튕기거나 다른 앱을 보고 온다고 하더라도 재접속이 가능하다. 잠깐 문서를 확인하고 게임을 접속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지만, 장기간 이탈해서는 안된다. 

제작배경은 무엇이며, 오토 배틀러 장르가 최근 인기가 떨어진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의 방향성이나 기대치는 어떠한지
제작 배경은 간단하다. 플레이어들이 하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TFT를 모바일로 출시해달라는 끊임없는 요구가 있었다. 장기적인 전망을 설명 하자면, 현재 많은 유저들이 새로 출시된 세트에 기대감도 크고 그 이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앞으로 TFT가 더더욱 확장되길 기대하며, 출시할 때에는 이번 경우처럼 테마 기반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테마를 기반으로 출시하면 휴면유저들의 쉬운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오토 배틀 장르가 잠깐 잠깐 하기 좋다고 보기 때문에, 새로운 콘텐츠와 테마가 나왔을 때 쉽게 재도전할 수 잇는 장르라고 여기고 있다.

세트3 갤럭시의 경우 챔피언이나 시너지 조합이 비중이 큰데, 앞으로의 TFT 업데이트 방향성은 어떠한지? 그전 세트의 경우에는 운적인 요소도 있었는데 앞으로는 전략적 비중이 커지는 것인지, 나아가 이는 전략게임 장르로의 완전한 전환을 의미하는 것인지
TFT가 항상 스킬이 중요한 게임이 되길 원했다. 플레이어들이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면 그들에게 보상이 되는 결과가 있었으면 하고, 뛰어난 플레이어들이 차별화되었으면 한다. 하지만 운 요소가 아예 없지는 않고, 게임 플레이 중에 가끔 발생하여 플레이어들에게 기회를 주는 용도로는 사용하고자 한다. TFT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성이며 플레이어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 궁극적으로는 플레이어들이 연습을 많이 할 경우에 잘할 수 있게 되는 게임이 되면 한다.

세트3 갤럭시에는 챔피언들이 합체되어 강력한 챔피언이 되는 부분과, 우주선이 지속 공격하는 부분이 있다. 이렇듯 재미있는 기획을 하게 된 배경과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
합체는 시너지와 관련한 부분이다. 여러 가지 챔피언이 통합되어 하나가 되는 것은 기존의 은하계 세계관에 영향을 받아 기획했다. 우주선 컨셉은 LoL 소환사의 협곡의 챔피언 ‘아우렐리언 솔(지속 공격 스킬 보유)’의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모색하는 과정에서 기획했다.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동시접속이 가능한가? 모바일은 안드로이드와 애플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나
같은 계정으로 다른 플랫폼에서 동시접속은 불가능하다. 안드로이드와 애플은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

TFT 클라이언트 독립 가능성이 있나
지금으로서는 계획은 없지만, 먼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현재는 LOL 클라이언트 안에 있을 것이다.

TFT 모바일이 라이엇 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
TFT를 1순위로 모바일 게임을 내놓겠다 의도하고 개발한 것은 아니다. 내부적으로 모바일로 출시하기에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와 TFT가 좋은 핏(fit)이라 생각했고 개발은 다른 부서에서 각각 진행했다. 출시 순서를 정한 후 개발한 것은 아니고, TFT가 개발이 먼저 완료되어서 빨리 출시하게 됐다. 확실한 것은, 근 시일 내에 여러 라이엇 게임이 모바일로 제공될 예정이란 점이다.

TFT가 첫 모바일 게임이라 하는데, 이전에 라이엇에서 출시한 ‘블리츠 포로 구출 작전’이라는 게임이 있었다. 이 게임은 포함하지 않나
블리츠 포로 구출 작전은 라이엇 게임즈의 열정적인 개발자들이 모여 진행하는 사내 프로젝트(Thunder Dome으로 명명)의 일환으로 개발한 게임이기에 게임 개발이 빨리 진행되었고, 장기적으로 상품으로써 내놓은 건 아니었다. 기간도 매우 제한적이라 더 확장해나갈 여지가 없는 게임이었다. 반면 전략적 팀 전투는 깊이 면에서나 확장성 면을 고려하면, 이를 첫 모바일 게임이라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 

모바일 개발 당시의 주안점과, LOL 유저가 아닌 플레이어들이 TFT에 유입을 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개발 당시에 엔진 개발이 매우 어려웠다. 모바일 기기만을 위해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있다. LCU를 핸드폰에 넣을 수는 없고, 모바일의 가장 큰 제약을 화면이 작다는 것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사실 성능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것들 것 해결하는 부분이 매우 어려웠다. 경험 차원에서도 기존 PC 유저가 모바일로 이동했을 때 PC와 같은 게임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LOL을 해보지 않은 새로운 플레이어들의 경우에도 TFT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즉, LOL을 본적도 없는 플레이어지만 전략게임은 좋아하는 플레이어가 있을 것이다.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게임을 만들었고 그들을 위해 모바일 용 튜토리얼을 공들여 만들었다. 언젠가는 PC버전에도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튜토리얼이 마련될 예정이다. 당분간은 LOL을 해보지 않은 유저라면 TFT 모바일로 본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며, 실제로 모바일로 유입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TFT e스포츠 계획이 잇는지, 친선대회는 있었는데 나아가 글로벌 대회를 준비 중인지
게임 대회는 발표를 이미 하였고, 4월에 구체적 발표가 있을 것이다. TFT는 경쟁구도의 게임이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탑 플레이어들에게 보상을 주고자 하며 챔피언십도 갤럭시 차원에서 기획하고 있다. 하나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게임의 경쟁적인 측면을 장려하고, 사람들이 플레이 한만큼 보상을 주고자 한다는 것이다.

TFT 모바일을 기대하는 한국 팬들에게
모바일 버전을 한국에 출시하게 되어서 기쁘다. 이미 TFT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영광이고, 자연스레 겸손해진다. 앞으로도 우리 게임을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 이미 출시 초창기부터 PC를 즐기던 이들이 있으실 텐데 앞으로는 모바일도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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