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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투신' 박종익 "마지막 의식해 투지 올랐다"

모경민2019-09-05 21:08



5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대표 선발 2차전에서 킹존 드래곤X가 샌드박스 게이밍에 3대 1로 승리했다. 

‘투신’ 박종익은 지난 1차전에서 아픈 몸으로 경기에 참여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훌륭했다. 파이크로 팀의 캐리를 도왔으며 이니시도 서슴없었다. 박종익은 선발 2차전에서 몸을 회복하고 돌아와 ‘데프트’ 김혁규를 보좌했다. 

아래는 강동훈 감독, ‘투신’ 박종익과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선발 2차전을 승리했다. 소감을 알려달라
강동훈 감독: 기쁘다. 경기력이 점점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 경기에는 콜이 나가지 않아 덜 느낄 수 있지만 콜을 직접 듣는 입장에선 고무적이다. 코칭 스텝들은 다음 경기를 기대한다. 경기에 이긴 것도 좋지만 점점 좋아지는 것이 좋다.
‘투신’ 박종익: 최종전에 가게되어 기쁘다. 물론 기쁘지만 아직까지 마음을 놓을 땐 아닌 것 같다. 

3세트에서 니달리 가 등장했다. 준비한 카드인가
강동훈: 시즌 때도 준비했던 카드다. 갑자기 준비하긴 힘들고, 많이 준비했던 챔피언 중 하나다. ‘커즈’ 문우찬이 잘하기도 해 꺼냈다.

서머 정규 시즌 막바지와 지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박종익: 한 가지밖에 없다. 마지막이라는 것. 다들 의식해서 그런지 다들 투지가 올랐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저번 아프리카전 퍼즈 도중 "지금 이 경기가 같이 하는 마지막 경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마지막을 더 의식하는 것 같다.

오늘 잘한 선수를 뽑자면 누구인지
강동훈: 모두 조금씩 실수를 했다. 그저께 혼났던 부분이 전부 고쳐지진 않았다. 다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내현’ 유내현이다. 혹독한 연습을 견디고 있어 애틋한 부분이 있다. 억지로 소화하기 힘들 텐데 따라와 줘 고맙다. 이에 더 잘했다 칭찬해주고 싶다.

다음 경기가 담원이다. 담원의 바텀 듀오도 조용하게 힘 있는 스타일인데
박종익: 전지적 담원 시점으로 게임 하려고 한다. 상체 대 상체로 게임을 진행하고, 상체에서 패배해 바텀까지 내려온다면 후발대로 나서겠다. 상체가 지더라도 뒤에 우리가 있다는 느낌이다.
강동훈: 담원이 스프링보다 서머 때 훨씬 발전했다. 아직 신인인데 꾸준하게 발전하는 게 보여 뿌듯하면서도 부담스러운데, 그럼에도 충분히 해볼만 하지 않나 싶다. 첫 세트를 이긴다면 3대0, 3대1 정도 생각하고 있다.

‘투신’ 박종익은 롤드컵 경험이 있지 않나. 후배들에게 따로 이야기한 게 있나
박종익: 재미있었다. 그래서 재밌는 경험이 될 것이라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박종익: 시즌 중이었다면 열심히 해서 다음 경기 이기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지만, 이제는 열심히 하는 것과 별개로 이겨야 한다. 그냥 잘해서 이기겠다.
강동훈: 시즌 끝나고 힘들었다.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특히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kt 롤스터전 끝나고 새벽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처럼 그 어떤 후회도 남기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보단 모든 걸 쏟고 마무리하자는 바람이다. 

종로 |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사진=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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