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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컨텐더스] 3회 우승 달성한 러너웨이 "팬 함성소리 듣고 싶어 악착같이 노력했다"

이한빛2019-09-01 23:47

컨텐더스 코리아 최초 3회 우승을 달성한 러너웨이가 시즌 끝까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19 시즌2' 결승전에서 러너웨이가 엘리먼트 미스틱을 세트 스코어 4대 2로 꺾고 컨텐더스 코리아 최초 3회 우승을 달성했다. 

다음은 러너웨이와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이번 우승으로 컨텐더스 코리아 최초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현아 구단주: 러너웨이 2기를 만들지 말까 고민했던 내가 바보였다. 2기를 없앴다면 3회 우승이란 기쁨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야키' 김준기: 기분 좋고 뿌듯하다. 간절했던 만큼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구단 뿌듯함, 간절했던 만큼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구단주님과 '러너' 윤대훈님께 감사드린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

4세트 패배로 동점이 됐을 때 어떤 피드백이 오갔나 
이재곤: 결승전이다 보니 사람들이 장기전으로 가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도 즐겨보자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 6세트 왕의 길에 가기 전에 코치진들이 "6세트가 마지막인 것처럼 하라"고 주문하셨다.

5세트에서 루시우의 소리 파동으로 엘리먼트 미스틱을 밀어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재곤: 한타를 졌다고 생각했는데 거점 게이지가 내려가면서 심장 박동이 올라가더라. 소리 파동으로 밀려서 정말 다행이었다.

연이은 컴퓨터 이슈로 마음이 편치 않았을 듯 한데
'희수' 정희수: 프로게이머라면 대회장이 바뀔 수 있다 보니 적응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너무 컴퓨터 탓만 하는게 아닌가 싶었다. 게임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상대였던 '스파클' 김영한에게 한 마디 하자면
정희수: 고맙고 사랑한다.

정규 시즌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우승이 가능했던 이유는
강남진: 우리가 3대 3 메타 땐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그 모습을 내려놓고 새로운 메타에 적응해야 했다. 배우려는 자세로 서로 의지하고 연습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

6세트 연장전 당시 상황을 설명해줄 수 있나
'매그' 김태성: 공격할 때 기세대로 쭉 밀어붙였다. 많이 밀었으니 수비 한 번만 하면 된다고, 열심히 하면 된다고 했다. 당시엔 다들 흥분했다.
'QoQ' 유성준: 5점까지 따내고 기세가 올라 흥분했다. 확실하게 막으면 우승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서로 분위기를 잡은 덕에 완막까지 갈 수 있었다.

장기전이라 힘들었을텐데 어떻게 멘탈을 잡았나
유성준: 코치진과 팀원들 모두가 멘탈과 체력 싸움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결승 경험을 비롯해 장기전에 강한 것 같다. 코치진도 멘탈을 강조하셔서 힘든 상황에서도 힘을 낼 수 있었다.
이현아: 집중력 싸움에서 당해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더라.

오늘의 MVP나 적팀에서 까다로웠던 선수를 선정하자면
유성준: 김영한이 변수를 만들고 까다롭게 했다.
이재곤: 유성준이라고 생각한다. 의사소통이 안 될 때도 많지만 이끌어준 덕에 침착하게 할 수 있었다.
강남진: 정희수다. 컴퓨터 이슈가 계속 있었는데 안 흔들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다.
김준기: 팀원들로부터 MVP를 받아서 정말 기쁘다.

10월에 열리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릿에 임하는 각오는
'어쌔신' 김성원: 이번 시즌에 많이 나오지 못했지만 건틀릿부턴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현아: 쇼다운에 정말 가고 싶었는데 4강전 패배로 가지 못했다. 이번 건틀릿에서 최선을 다해 꼭 우승을 가져가고 싶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큰 고비가 언제였나
정희수: 1~2주 전까진 2:2:2 메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는데 어느 팀에서 우리를 도발했다. 그 팀 덕분에 이 고비를 넘겼다.
이재곤: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난 예선에서 젠지에게 3대 2로 졌을 때 집중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젠지에게 지지 않았다면 우승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다.
이현아: 여기 있는 선수들은 유대훈이 없는걸 알면서도 들어온 선수들이라 고마움이 크다. 이번 년도 마지막 시즌은 꼭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는데 우승이라는 예쁜 그림이 나와서 다행이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태성: 경기가 길어졌는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유성준: 라운드 끝날 때마다 함성 소리 듣는 것이 기분 좋았다. 늦게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단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김준기: 경기 시작 전에 우승하자고 외쳐주시는 함성이 다 들린다. 그 때마다 힘이 넘친다. 팬들은 못 들으시겠지만 우리도 바로 "우승하자!"라고 반응한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현아: 멤버가 변해도 러너웨이 자체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팬분의 함성소리가 듣고 싶어 악착같이 4강에 올라가려고 노력했고 오랜만에 뵙게 되어 좋았다. 직관 처음 오신 분들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드려서 다행이다. 러너웨이는 팬분들이 있기에 유지할 수 있다. 여러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이 미안할 정도로 감사하다. 

성남 실내체육관│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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