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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기인' 김기인 "운영 보완하면 한화생명 이길 수 있어…PO 위해 노력하겠다"

이한빛2019-08-12 16:58

'기인' 김기인이 마지막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난 11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이하 LCK)’ 서머 9주 4일차 2경기에서 젠지를 상대로 '패승승' 역전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1세트를 패배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순간 아프리카가 보여준 과감함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인터뷰에 나선 '기인' 김기인은 "지면 정말 모든 것이 끝이었다. 희망의 불씨를 이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1세트 패배로 한 세트를 추가로 내주면 잔여 경기가 무의미 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아프리카는 원딜 베인을 꺼냈다. '에이밍' 김하람은 김기인의 아트록스, '유칼' 손우현의 아지르와 함께 고른 대미지 분포를 보여주며 세트 동점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베인 픽의 배경을 묻자 김기인은 "1세트 패배 후 더 이상 뒤가 없다고 생각했다. 배수의 진을 치니 과감한 플레이가 저절로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프리카에게 있어서 1세트 패배도 뼈아팠다. 아프리카는 젠지전 모든 세트에 걸쳐 라인전 우위를 가져갔지만 1세트에선 '라이프' 김정민의 라칸에게 바론 스틸을 허용한 것을 기점으로 무너졌기 때문. 김기인 역시 바론 스틸이 1세트 역전패의 주원인이었다는 것에 동의하며 "다음 세트부턴 콜을 확실하게 하자고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에 기복을 보이던 손우현은 3세트 코르키로 9킬 1데스 3어시스트를 올려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기인은 "나는 내 플레이에 집중해서 잘 보진 못하지만 3세트는 확실하게 잘 했다"며 손우현의 활약을 칭찬하는 한편, 자신의 활약에 대해선 "잘하지도 못하지도 못했다"는 이유로 10점 만점에 7점을 줬다.

아프리카는 서머 스플릿 10주 2일차 경기에서 마지막 18번째 경기를 치른다. 젠지와 공동 5위인 아프리카는 이번 경기를 무조건 승리해야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한화생명이 SK텔레콤 T1의 연승을 끊은 장본인이라 경기 결과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기인은 "한화생명과 우리팀 모두 싸우는 것을 좋아하는 팀이다"라고 평가하며, "우리팀은 지금도 잘 하니 하던대로 하면 된다. 운영적인 부분만 보완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 경기를 열심히 준비해서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말과 함께 인터뷰를 끝맺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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