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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컨텐더스] 창단 첫 우승한 EM "성장한 모습 보여드려 기뻐…쇼다운도 우승하겠다"

이한빛2019-05-12 17:23

엘리먼트 미스틱이 "팬들에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팀 팬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이 12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결승전에서 러너웨이를 꺾고 올라온 O2 블라스트를 꺾고 우승의 영예와 함께 4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결승전에 나선 EM와 O2 블라스트는 오는 24일부터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퍼시픽 쇼다운'에 참가한다. 

다음은 EM 선수단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유니크' 유동현: 컨텐더스라는 국내 최조의 팀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커리어에 없던 우승이라는 조각을 추가해 기분 좋다.
'한빈' 최한빈: 시즌1에 들어서 처음 우승해 기분 좋다. 또한 이번에 컨텐더스 우승으로 쇼다운에 참가하게 된다. 쇼다운에서도 꼭 우승하겠다. 연습을 많이 해서 힘들었는데 2주 간 연습하면서 다투기도 했다. 그걸을 우승으로 보상 받아 기쁘다.
'도하' 김동하: 지난 시즌엔 둠피스트-고츠를 사용했고, 이번엔 솜브라-고츠를 사용했다. 이번에 감독님이 짜주신 '둠솜' 조합으로 이겨서 좋다.
'운디네' 손영우: 팀을 옮기고 첫 대회였는데 우승이란 값진 타이틀을 획득해 기쁘다.
'스파클' 김영한:  우승까지 도달했는데 그 전에 있던 팀원들의 목표를 내가 이루어서 기쁘다. 다음 경기도 열심히 해서 다음도 우승하겠다.
'타코야키' 이영현: 국내에서 최강인 팀들이 겨루는 대회에서 우승해 기분 좋다. 감독님과 코치님, 영우 형이 스크림 끝나고 개인 연습 시간에 영상을 보고 피드백을 해준 덕에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알파' 신재현: 전에 있던 EM 팀원들을 대신 해서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우승해 기쁘다. 내 자신을 믿고 팀원들도 날 케어해줘서 우승하기 더 쉬웠다.

O2의 메인 탱커이인 '카이저' 류상훈의 활약을 보고 맞상대 부담은 없었나
신재현: 프로를 하기 전에 제일 존경했던 선수여서 영상을 늘 챙겨봤다. 첫 대결이라 너무 설렜는데 이겨서 더 좋다.

메타가 많이 고정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둠피스트-솜브라를 앞세워 신선한 조합을 선보였다. 그 계기와 조합의 강점을 알려달라
김영한: 코치님과 감독님이 서로 상의를 해서 만들어졌다. 연습 경기에서 열심히 연습해 선보이게 됐다. 둠솜 고츠는 3-3 고츠나 솜브라-고츠는 앞라인이 단단하고 유지력이 좋은 조합이지만 딜 라인이 약점이다. 솜브라-둠피스트의 확실한 파괴력으로 조합을 깰 수 있었다.

결승전에 러너웨이 대신 O2 블라스트가 올라올 것이라 예상했나
김동하: 러너웨이가 올라오는 것이 더 그림이 좋고 더 만나고 싶었다. 생각 외로 O2가 올라와서 경기력적으로 불안하진 않았지만 아쉬웠다. 지난 시즌 패배를 복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결승전에서 EMP를 빨리 모아 활약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나왔다. 어느 부분에서 우세를 점했다고 생각하나
김동하: 내가 '가드' 이희동을 제외하고 제일 솜브라를 잘 한다고 생각한다. 영한이의 파괴적인 둠피스트와 내 솜브라 운영법을 통해 상대부터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2세트에서 위치전환기 실수로 흐름이 끊긴 적이 있었다. 어떤 콜을 주고 받았나
김동하: 실수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돌이킬 수 있는게 아니라 빼라고 말한다. 팀원들도 내가 많이 죽는 것을 안다. 팀원들도 한두번의 실수는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넘어가서 이기는 것 같다.

지난 시즌엔 한 번 밀리면 무너지는 모습이었는데 이번엔 멘탈이 더 단단해진 듯 보인다
김동하: 지난 시즌엔 내가 오더를 잘 못했다. 둠피스트-솜브라 조합은 판을 짤 수 있는 조합이었고 상대가 뭘 할 줄 아니 대처법을 찾기도 쉬웠다. 그렇게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이기는 상황에서 선수를 바꾸는 상황이 많진 않다. 4세트 교체 출전 때 어떤 주문을 받았나
이영현: 경기를 하면 많이 떨리고 불안해하는 부분이 있다. 대회에선 실수도 많아지는 편인데 감독님이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떨리긴 했지만 전보단 실수가 적게 나왔다.

이틀 만에 6강과 4강, 결승까지 몰아서 진행됐다. 경기 방식에 대한 생각은
김영한: 너무 힘들다.
김동하: 원래 1주일이나 2주일에 걸쳐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방식대로라면 3등부터 아래는 이틀 연속 해야 하는 상황이 나온다. 등수가 낮아서 그럴 수 있단 생각은 들지만 선수들의 피로도가 쌓여 좋진 않은 것 같다.

퍼시픽 쇼다운 참가 예정이다. 경계되는 팀이 있나
김영한: 한국 컨텐더스가 가장 수준이 높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최고 지역의 챔피언이 되었으니 열심히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응원한 팬들에게 한 마디 해주자면
김영한: 팀이 매번 우승후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는데 막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가 징크스를 깨고 다음엔 쭉 우승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그리고 드디어 우승팀 팬이 되신걸 축하드린다.
김동하: 구 EM은 아니지만 EM이 지난 시즌도 고생이 많았고 이번 시즌도 순탄치 않았다. 그런 모습 보시면서 팬들도 많이 실망하셨을 것 같다. 이렇게 성장했단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자신 있는 팀으로 발전했으니 팬들도 자신 있게 EM 팬이라고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유동현: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승 후보라는 타이틀을 갖고도 우승하지 못한 것에 구 EM은 아니지만 많은 무게감을 느꼈다. 두 시즌 동안 준우승을 거쳐 우승까지 단계별로 올라오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응원이 컸다. 이번 시즌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킨텍스│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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