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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더스 코리아] O2 '클라이맥스' 맹주호 "러너웨이와의 힘싸움 자신 있어"

이한빛2019-05-11 18:43

간만에 4강에 오르게 된 O2 블라스트가 러너웨이와의 4강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O2 블라스트가 11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 6강 2경기에서 GC부산 웨이브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고 '디펜딩 챔피언' 러너웨이가 기다리고 있는 4강에 진출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클라이맥스' 맹주호: 뛰진 않았지만 오늘 쫄깃한 경기가 나와 기쁘다. 
'카이저' 류상훈: 오늘 경기는 정말 찝찝하기도 하고 쫄깃했다. 긴장도 많이 했다. 이겨서 다행이다.
'만두' 김찬희: 이길 줄은 알았는데 힘들게 이길 줄은 몰랐다.
'면봉' 서상민: 생각보다 쉬울 줄 알았는데 약간 어려워서 긴장을 많이 했다.
'프로퍼' 김동현: 1세트 보고 질 줄 알았는데 류상훈이 2세트에서 망치로 상대팀의 흐름을 끊어줬다. 상훈 형이 캐리했다.
'펠리칸' 오세현: 오늘 경기는 상훈 형 덕분에 이겼다.
'크롱' 남기철: 첫 세트를 보고 많이 힘들겠다 싶었다. 류상훈 형이 2세트부터 각성해서 망치로 경기 분위기를 바꿔놨다. 수훈 선수는 상훈 형이 아닌가 싶다.

류상훈은 어떤 부분이 불만족스러웠나
류상훈: 제가 캐리했다고 말해주는건 고맙지만 내 기준에선 잘 못한 것 같다. 내 기준 아래였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이해 안 되거나 혼자 죽는 플레이가 나왔다. 내가 못해서 찝찝한 경기였다.

그렇다면 류상훈이 직접 경기 승리 주역을 꼽아보자면 
류상훈: 일단 남기철이라고 하고 싶다. 다른 세트에서 잘했는데 볼스카야에서 한조로 다 잡는 것을 봤다. 그 때부터 다운됐던 내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남기철은 오늘 한조로 크게 활약했다
남기철: 솔직히 대회 하면서 이렇게 한 것이 처음이다. 오늘은 스스로에게 엄청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카이저: 한조 들게 되도록 오더한 사람이 김동현이었다.
김동현: 스크림 할 때 솜브라 대처를 잘 하는데 EMP 턴마다 각자 무슨 플레이를 해야 할지 몰랐다. 한조가 낫겠다 싶어서 제안했다. 최대한 대치하는 식으로 경기를 풀었다.

O2가 오랜만에 4강에 간다. 감회가 남다를 듯 한데
맹주호: 고츠 메타는 내가 나설 수 있는 메타가 아니었다. 리빌딩을 하면서 잘하는 선수들만 뽑았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준 보상이 이것이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중에도 리빌딩을 거쳤다. 팀워크 맞추기가 쉽진 않았을 듯 하다
류상훈: 팀워크를 맞추는 것은 시간만 있으면 된다. 긴 시간을 가지며 팀워크를 갖추려고 했다. 현재 팀워크는 90점을 주고 싶다. 나와 김동현의 자리야가 방벽을 주고 받는 타이밍이 괜찮다. 또 힐러진과 브리기테의 케미도 잘 받고 디바도 할 일을 잘 해준다.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러너웨이를 만난다.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류상훈: 3-3 해야 한다.
맹주호: 상대가 솜브라 위주도 딜러 위주의 팀도 아니고 고츠만 쓴다. 우리가 고츠 상대론 강하기 때문에 쉽게 밀리진 않을 것이다. 힘싸움은 정말 이길 수 있다.

O2는 딜러 위주의 팀이란 평이 많았다. 스스로 고츠에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맹주호: 프로퍼의 자리야, 면봉의 젠야타와 아나 등 팀의 기반이 바뀌면서 고츠 쪽으로 기울어졌다. 연습을 많이 하며 고츠의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했다.

4강에서 가장 견제되는 선수가 있다면
류상훈: 이재곤이다. 라인하르트를 할 때마다 나만 밀쳐서 혈압이 오른다.
서상민: '매그' 김태성이다. 러너웨이를 상대로 윈스턴만 잘 봉쇄한다면 쉽게 이길 것 같다.
남기철: 'QoQ' 유정준이 앞뒤 라인 관리를 잘 해 가장 견제된다. 변수를 많이 만들어서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맹주호: 2018년 시즌 1에서 준우승을 했다. 이번 2019년도도 꼭 결승 가서 쇼다운도 가고 우리의 명성을 다시 일깨워 팬들께 보답하고 싶다.
류상훈: 감사하다. 옛날부터 좋아해주신 팬들이 남아있다는 것에 매번 놀란다.
김찬희: 시즌 중에 팀을 옮겼는데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서상민: O2로 이적했는데 여전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
김동현: 오늘 경기 늦게까지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오세현: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남기철: 프로 시작한지 2년이 넘어가는데 처음 들어간 팀이 락스 오카즈였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사진=일산│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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