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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이제동 "이영호와의 대결, 재미있고 즐겁다"

김기자2017-01-10 20:28


'폭군' 이제동이 송병구를 제압하고 AS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동은 10일 오후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기가 인터넷 ASL 8강 송병구와의 경기서 3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제동은 이영호와의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제동은 경기 후 인터뷰서 "처음 ASL 참가를 결정한 뒤 1차 예선을 치렀는데 탈락했다. 부산 내려가는 KTX 안에서 많이 힘들었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렇지만 예선을 통과한 뒤 24강, 16강을 하다보니 4강까지 오게 됐다. 만감이 교차하고 4강 상대가 이영호 선수와 대결이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 같다. 결국 이렇게 만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4강에 올라간 소감은 
▶ 처음 ASL 참가를 결정한 뒤 1차 예선을 치렀는데 탈락했다. 부산 내려가는 KTX 안에서 많이 힘들었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렇지만 예선을 통과한 뒤 24강, 16강을 하다보니 4강까지 오게 됐다. 만감이 교차하고 4강 상대가 이영호 선수와 대결이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 같다. 결국 이렇게 만나는 것 같다. 

- 경기 전 컨디션이 안 좋아보였지만 3대0 승부가 나왔다
▶ 컨디션은 최악이었다. 부담감이 심하다보니 잠이 안 오더라. 송병구 선수가 복귀한지 얼마 안됐지만 확실히 이름값이 있고 기존의 경험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머릿 속이 복잡했다. 그러나 경기할 때 집중한다면 내가 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 송병구의 1세트 전략은 예상한 건가 
▶ 뭔가 변수를 둘 것 같았다. 반대로 생각을 했을 때 실력에서 자신감이 없다면 초반 빌드에서 우위를 가져가려는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9드론을 했는데 잘 풀렸다. 

- 1세트에서 잘 풀렸기 때문에 2세트도 기선을 잡으려고 한건가 
▶ 1세트서 승리했기 때문에 2세트서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빌드를 사용한다면 상대의 실수가 나올 거라고 확신했다. 즉흥적으로 했는데 잘 풀렸다. 2해처리 히드라리스크 빌드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지만, 통할 것 같았다. 

- 3세트는 어땠나
▶ 내가 그려놓은 그림 안에서 잘 풀렸다. 저글링으로 질럿을 잡았고, 드론을 생산하면서 부유하게 플레이한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 4강 상대는 이영호로 결정됐다 
▶ 이 상황이 재미있고 즐겁다. ASL 참가를 결정했을 때 4강까지 올라와서 이영호 선수와 할지 생각하지 못했다. 현실이 되다보니 꿈만 같다. 재미있을 것 같고 기대가 많이 된다. 남은 일주일 동안 준비를 많이 하겠다. 

- 어제 생일이었는데 뭐하고 지냈나 
▶ 팬 분들께서 축하를 많이 해줬지만 집 밖에 안나갔다. 일어나니까 1월 10일이더라. 씁쓸했지만 오늘 경기를 이기니까 그런 부분들이 사라졌다. 준비한 보람이 있었던 것 같다. 

- 하고 싶은 말은 
▶ 이렇게 많은 팬들이 아직도 스타1을 기억하고 응원해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잠깐 잊어버렸다고 한 말이 맞을 것이다. 이번 ASL을 참가하면서 느끼는 점은 많은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감사하다는 것이다. 몸둘 바를 모르겠다. 예전에는 익숙한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어색한 것이 사실이다.(웃음)

강남 |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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